사조그룹 회장, 공식 사과…‘오룡호’ 부유물 발견
입력 2014.12.03 (10:58)
수정 2014.12.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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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중이던 '501' 오룡호가 침몰한 지 사흘 째인 오늘, 사고 선사인 사조그룹 주진우 회장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주 회장은 사고대책본부가 차려진 사조산업 부산지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 참석해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회사가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회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조산업 측은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기상상황이 호전돼 수색을 재개했지만, 아직까지 추가 구조소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해역 주변에 오룡호로부터 나온 부유물이 발견됐지만 파고가 높아 선박의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선원 가족들은, 선사 측의 무리한 조업 지시가 사고 빌미를 제공했다며 선사측의 잘못을 계속 추궁하고 있습니다.
올해 할당량을 다 채웠는데도 선사 측이 추가 조업을 지시해, 낡은 선박이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조업에 나서 참변이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주 회장은 사고대책본부가 차려진 사조산업 부산지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 참석해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회사가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회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조산업 측은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기상상황이 호전돼 수색을 재개했지만, 아직까지 추가 구조소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해역 주변에 오룡호로부터 나온 부유물이 발견됐지만 파고가 높아 선박의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선원 가족들은, 선사 측의 무리한 조업 지시가 사고 빌미를 제공했다며 선사측의 잘못을 계속 추궁하고 있습니다.
올해 할당량을 다 채웠는데도 선사 측이 추가 조업을 지시해, 낡은 선박이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조업에 나서 참변이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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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조그룹 회장, 공식 사과…‘오룡호’ 부유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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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03 10:58:45
- 수정2014-12-03 17:35:30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중이던 '501' 오룡호가 침몰한 지 사흘 째인 오늘, 사고 선사인 사조그룹 주진우 회장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주 회장은 사고대책본부가 차려진 사조산업 부산지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 참석해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회사가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회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조산업 측은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기상상황이 호전돼 수색을 재개했지만, 아직까지 추가 구조소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해역 주변에 오룡호로부터 나온 부유물이 발견됐지만 파고가 높아 선박의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선원 가족들은, 선사 측의 무리한 조업 지시가 사고 빌미를 제공했다며 선사측의 잘못을 계속 추궁하고 있습니다.
올해 할당량을 다 채웠는데도 선사 측이 추가 조업을 지시해, 낡은 선박이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조업에 나서 참변이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주 회장은 사고대책본부가 차려진 사조산업 부산지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 참석해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회사가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회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조산업 측은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기상상황이 호전돼 수색을 재개했지만, 아직까지 추가 구조소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해역 주변에 오룡호로부터 나온 부유물이 발견됐지만 파고가 높아 선박의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선원 가족들은, 선사 측의 무리한 조업 지시가 사고 빌미를 제공했다며 선사측의 잘못을 계속 추궁하고 있습니다.
올해 할당량을 다 채웠는데도 선사 측이 추가 조업을 지시해, 낡은 선박이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조업에 나서 참변이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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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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