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보좌관 “한미동맹 현대화되고 있어”

입력 2014.12.03 (11:39) 수정 2014.12.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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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의 에반 메데이로스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북핵 문제를 비롯한 북한 위협의 변화에 따라 한미동맹도 현대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데이로스 보좌관은 현지시간 2일 미 아시아정책연구소 주최로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 권력과 미국동맹' 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어떤 위협이 진화하면 동맹도 그것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한미동맹을 예로 들면 2009년 이후 많은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면서 미사일방어지침 개정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 재연기 등을 그 예로 거론했습니다.

또 "다극화 시대와 연결지어 동맹을 냉전적 사고로 보는 시각에도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각국이 미국이나 다른 나라와의 협력을 통해 공통의 안보문제 등을 해결하는 다자적 협력체 등을 구성하기 때문에 동맹은 오히려 다극화를 촉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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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보좌관 “한미동맹 현대화되고 있어”
    • 입력 2014-12-03 11:39:22
    • 수정2014-12-03 11:41:10
    국제
미국 백악관의 에반 메데이로스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북핵 문제를 비롯한 북한 위협의 변화에 따라 한미동맹도 현대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데이로스 보좌관은 현지시간 2일 미 아시아정책연구소 주최로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 권력과 미국동맹' 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어떤 위협이 진화하면 동맹도 그것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한미동맹을 예로 들면 2009년 이후 많은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면서 미사일방어지침 개정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 재연기 등을 그 예로 거론했습니다.

또 "다극화 시대와 연결지어 동맹을 냉전적 사고로 보는 시각에도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각국이 미국이나 다른 나라와의 협력을 통해 공통의 안보문제 등을 해결하는 다자적 협력체 등을 구성하기 때문에 동맹은 오히려 다극화를 촉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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