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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잡지 “이중간첩 홍콩 언론인, 대만으로 도피”
입력 2014.12.03 (13:57) 수정 2014.12.03 (15:11) 국제
국제 첩보전이 치열한 홍콩에서 중국과 타이완 사이에서 '이중 간첩'으로 활동하던 중견 언론인이 최근 타이완으로 도피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보도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홍콩의 친중국 신문 대공보의 총편집보이던 왕산융이 지난 10월 하순 가족을 버리고 자택을 판 돈을 챙겨 타이완으로 달아났다고 홍콩의 한 월간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왕의 부인이 홍콩 경찰에 남편의 실종을 신고하고 출입국관리소에 확인한 결과 왕이 타이완행 항공기를 탄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타이완 이민 당국은 여행객의 개인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면서 왕의 입국 여부 확인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왕산융은 원적이 중국 푸젠성으로 1970년 대에 홍콩으로 밀입국한 후 대공보와 문회보 등 친중국 매체에서 타이완 전문 기자로 재직하면서 중국 정보기관에 스파이로 포섭됐고, 1997년 홍콩 주권이 중국에 반환된 뒤에는 문회보의 타이완 특파원으로 발령받아 타이완에서 중국을 위해 각종 정보를 수집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왕이 간첩 활동과정에서 타이완 스파이로 역포섭됐고, 이중간첩 활동을 하던 중 중국 정보 당국의 수사망이 좁혀오는 것을 눈치 채고 타이완으로 달아났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 홍콩 잡지 “이중간첩 홍콩 언론인, 대만으로 도피”
    • 입력 2014-12-03 13:57:05
    • 수정2014-12-03 15:11:42
    국제
국제 첩보전이 치열한 홍콩에서 중국과 타이완 사이에서 '이중 간첩'으로 활동하던 중견 언론인이 최근 타이완으로 도피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보도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홍콩의 친중국 신문 대공보의 총편집보이던 왕산융이 지난 10월 하순 가족을 버리고 자택을 판 돈을 챙겨 타이완으로 달아났다고 홍콩의 한 월간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왕의 부인이 홍콩 경찰에 남편의 실종을 신고하고 출입국관리소에 확인한 결과 왕이 타이완행 항공기를 탄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타이완 이민 당국은 여행객의 개인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면서 왕의 입국 여부 확인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왕산융은 원적이 중국 푸젠성으로 1970년 대에 홍콩으로 밀입국한 후 대공보와 문회보 등 친중국 매체에서 타이완 전문 기자로 재직하면서 중국 정보기관에 스파이로 포섭됐고, 1997년 홍콩 주권이 중국에 반환된 뒤에는 문회보의 타이완 특파원으로 발령받아 타이완에서 중국을 위해 각종 정보를 수집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왕이 간첩 활동과정에서 타이완 스파이로 역포섭됐고, 이중간첩 활동을 하던 중 중국 정보 당국의 수사망이 좁혀오는 것을 눈치 채고 타이완으로 달아났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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