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주 총통, 국민당 주석직 사퇴…“선거 패배 책임”

입력 2014.12.03 (15:17) 수정 2014.12.03 (16: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잉주 타이완 총통이 오늘 집권 여당인 국민당 주석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마 총통은 오늘 오후 국민당 중앙상무위원 회의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9일 실시된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민당 주석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마 총통은 "이번 선거 참패에 대해 당 주석으로서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선거에 책임지고 사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국민당은 내년 1월 신임 주석을 선출하기 전까지 타이완 부총통인 우둔이 부주석이 주석직을 대행하게 됩니다.

마 총통이 이끄는 국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타이베이와 타이중 시를 포함해 직할시 6곳 중 5곳을 야권에 내주는 등 참패했으며, 이 여파로 장이화 행정원장을 비롯한 내각이 총사퇴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마잉주 총통, 국민당 주석직 사퇴…“선거 패배 책임”
    • 입력 2014-12-03 15:17:22
    • 수정2014-12-03 16:13:32
    국제
마잉주 타이완 총통이 오늘 집권 여당인 국민당 주석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마 총통은 오늘 오후 국민당 중앙상무위원 회의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9일 실시된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민당 주석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마 총통은 "이번 선거 참패에 대해 당 주석으로서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선거에 책임지고 사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국민당은 내년 1월 신임 주석을 선출하기 전까지 타이완 부총통인 우둔이 부주석이 주석직을 대행하게 됩니다.

마 총통이 이끄는 국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타이베이와 타이중 시를 포함해 직할시 6곳 중 5곳을 야권에 내주는 등 참패했으며, 이 여파로 장이화 행정원장을 비롯한 내각이 총사퇴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