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증권거래소,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거래 정지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인 싱가포르의 증권거래소가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더스트레이츠타임스 온라인판에 따르면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는 주식 거래와 관련한 소프트웨어 결함 때문에 오늘 오전 3시간 반 동안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SGX 측은 이번 거래 중단은 지난 주말 교체한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발생해 이를 고치려는 것이라며, 회원사와 고객들에게 사과를 표명했습니다.

SGX는 지난달 5일에도 정전으로 거래가 중단된 적 있어, 한 달 만에 두 번째로 거래 정지가 발생했습니다.

중앙은행 격인 싱가포르 통화청은 이번 사고에 대해 "용납하기 어렵다"며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