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변호사 징계 반대’ 의견서 전달…민변, 조선일보 손배소

입력 2014.12.03 (16:52) 수정 2014.12.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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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등 13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변호사 7명에 대한 검찰의 징계 신청을 거부하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대한변협에 제출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의견서를 통해 민변 변호사들의 행위는 부당한 공권력에 맞서다 일어난 일인 만큼 징계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집회 현장에서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거나 간첩 피의자에게 진술 거부와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민변 소속 변호사 7명에 대한 징계를 변협에 신청했습니다.

한편 민변은 오늘 검찰의 변호사 징계 신청과 관련해, "조선일보와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악의적 보도와 발언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소송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민변은 조선일보는 검찰이 주장한 혐의를 단정적 사실로 전제한 채 민변측 해명을 충분히 다뤄주지 않았고, 김 의원도 민변이 변론 활동을 빙자한 반역 행위를 하고 있다는 등의 발언을 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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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변 변호사 징계 반대’ 의견서 전달…민변, 조선일보 손배소
    • 입력 2014-12-03 16:52:15
    • 수정2014-12-03 17:42:44
    사회
참여연대 등 13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변호사 7명에 대한 검찰의 징계 신청을 거부하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대한변협에 제출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의견서를 통해 민변 변호사들의 행위는 부당한 공권력에 맞서다 일어난 일인 만큼 징계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집회 현장에서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거나 간첩 피의자에게 진술 거부와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민변 소속 변호사 7명에 대한 징계를 변협에 신청했습니다.

한편 민변은 오늘 검찰의 변호사 징계 신청과 관련해, "조선일보와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악의적 보도와 발언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소송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민변은 조선일보는 검찰이 주장한 혐의를 단정적 사실로 전제한 채 민변측 해명을 충분히 다뤄주지 않았고, 김 의원도 민변이 변론 활동을 빙자한 반역 행위를 하고 있다는 등의 발언을 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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