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오룡호’ 시신 11구 추가 수습…사망자 12명

입력 2014.12.03 (17:01) 수정 2014.12.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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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501 오룡호'에 대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하루 시신 11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이로써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중 침몰한 '501 오룡호' 수색 작업 현장에서 오늘 하루 시신 11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수색에서 한국인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와 필리핀인 1명, 인도네시아인 7명의 시신을 추가로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오룡호 침몰 사고의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실종자는 모두 41명입니다.

한국인 사망자 4명의 신원은 2항사 김범훈, 3항사 김순홍, 냉동사 김태중, 그리고 사고 당일 숨진 조기장 이장순씨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오늘 하루 선박 다섯 척이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미국 비행정도 수색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사고 현장의 날이 어두워져 오늘 추가 수색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스크바 소재 주러시아 한국대사관과 외교부 본부 직원 2명으로 구성된 신속 대응팀이 블라디보스토크에 파견됐습니다.

외교부는 신속대응팀이 러시아 정부와 협조하고, 사상자나 유가족들이 항구에 도착할 경우 현장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직원 2명도 사고 해역에서 가까운 러시아 추코트카 항구로 파견될 예정이었지만, 러시아 측의 입경 허가가 지연돼 아직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물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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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1오룡호’ 시신 11구 추가 수습…사망자 12명
    • 입력 2014-12-03 17:03:49
    • 수정2014-12-03 17: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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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501 오룡호'에 대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하루 시신 11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이로써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중 침몰한 '501 오룡호' 수색 작업 현장에서 오늘 하루 시신 11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수색에서 한국인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와 필리핀인 1명, 인도네시아인 7명의 시신을 추가로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오룡호 침몰 사고의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실종자는 모두 41명입니다.

한국인 사망자 4명의 신원은 2항사 김범훈, 3항사 김순홍, 냉동사 김태중, 그리고 사고 당일 숨진 조기장 이장순씨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오늘 하루 선박 다섯 척이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미국 비행정도 수색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사고 현장의 날이 어두워져 오늘 추가 수색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스크바 소재 주러시아 한국대사관과 외교부 본부 직원 2명으로 구성된 신속 대응팀이 블라디보스토크에 파견됐습니다.

외교부는 신속대응팀이 러시아 정부와 협조하고, 사상자나 유가족들이 항구에 도착할 경우 현장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직원 2명도 사고 해역에서 가까운 러시아 추코트카 항구로 파견될 예정이었지만, 러시아 측의 입경 허가가 지연돼 아직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물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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