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방송사 출구조사 유출’ 조사기관 압수수색

입력 2014.12.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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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4 지방선거 때 K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공동 출구 조사 결과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고소와 관련해, 경찰이 오늘 출구 조사 업체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당시 출구 조사를 한 여론조사 업체 3곳의 컴퓨터와 핵심 업무를 맡았던 직원들의 휴대전화, 이메일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확보한 자료를 통해 출구 조사 결과가 어떤 경로로 유통됐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8월, K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JTBC가 지방 선거 출구 조사 결과를 도용해 거의 동시에 보도했다며 출구 조사 투자 비용 24억 원 전액을 배상하라고 요구했고, 영업 비밀 침해에 대한 형사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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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방송사 출구조사 유출’ 조사기관 압수수색
    • 입력 2014-12-03 17:54:54
    사회
지난 6·4 지방선거 때 K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공동 출구 조사 결과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고소와 관련해, 경찰이 오늘 출구 조사 업체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당시 출구 조사를 한 여론조사 업체 3곳의 컴퓨터와 핵심 업무를 맡았던 직원들의 휴대전화, 이메일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확보한 자료를 통해 출구 조사 결과가 어떤 경로로 유통됐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8월, K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JTBC가 지방 선거 출구 조사 결과를 도용해 거의 동시에 보도했다며 출구 조사 투자 비용 24억 원 전액을 배상하라고 요구했고, 영업 비밀 침해에 대한 형사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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