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이끈 교수들 자수…경찰, 조사 후 석방

입력 2014.12.03 (19:09) 수정 2014.12.0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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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를 주도한 교수들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시민단체 '센트럴을 점령하라'의 공동 대표인 베니 타이 홍콩대 교수와 찬킨만 홍콩중문대 부교수, 추이우밍 목사는 오늘 오후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교수들은 로마가톨릭 교회 홍콩교구의 조지프 젠 추기경, 입법회 의원 등과 함께 경찰에 출두해 몇 가지 조사를 받은 뒤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센트럴 점령' 타이 교수와 찬 부교수는 홍콩의 학생 단체들과 연대해 중국 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주도하다 한 달여 만에 대학 강단으로 복귀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경찰의 강경 대응으로 부상자가 속출하자 시위대에 시위 중단을 유도하고 법치 존중 의사를 보이겠다며 자수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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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시위 이끈 교수들 자수…경찰, 조사 후 석방
    • 입력 2014-12-03 19:09:02
    • 수정2014-12-03 22:38:24
    국제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를 주도한 교수들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시민단체 '센트럴을 점령하라'의 공동 대표인 베니 타이 홍콩대 교수와 찬킨만 홍콩중문대 부교수, 추이우밍 목사는 오늘 오후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교수들은 로마가톨릭 교회 홍콩교구의 조지프 젠 추기경, 입법회 의원 등과 함께 경찰에 출두해 몇 가지 조사를 받은 뒤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센트럴 점령' 타이 교수와 찬 부교수는 홍콩의 학생 단체들과 연대해 중국 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주도하다 한 달여 만에 대학 강단으로 복귀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경찰의 강경 대응으로 부상자가 속출하자 시위대에 시위 중단을 유도하고 법치 존중 의사를 보이겠다며 자수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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