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역주행한 30대 여성, 경찰 추격 끝에 붙잡혀

입력 2014.12.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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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도로를 역주행한 30대 여성이 경찰과 10여 분 동안 추격전을 벌인 끝에 붙잡혔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종로구 세종로터리에서 32살 서 모 씨가 차를 몰고 광화문에서 시청 방향으로 달리다 우회전해 세종로파출소 인근 일방 통행 도로를 역주행했습니다.

이를 본 경찰이 서 씨의 차량을 쫓으면서 10여 분 동안 추격전이 벌어졌고, 서 씨는 인도 경계석 6개를 부순 뒤 대한성공회 대성당 담을 들이받고 차를 세웠습니다.

또, 서 씨가 차에서 내리기를 거부해 운전석 유리창을 부수고 문을 여는 과정에서 경찰이 경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남자친구와 크게 싸운 뒤 운전을 했다는 서 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조사를 통해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가 확인되면 서 씨를 입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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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역주행한 30대 여성, 경찰 추격 끝에 붙잡혀
    • 입력 2014-12-03 20:09:40
    사회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도로를 역주행한 30대 여성이 경찰과 10여 분 동안 추격전을 벌인 끝에 붙잡혔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종로구 세종로터리에서 32살 서 모 씨가 차를 몰고 광화문에서 시청 방향으로 달리다 우회전해 세종로파출소 인근 일방 통행 도로를 역주행했습니다. 이를 본 경찰이 서 씨의 차량을 쫓으면서 10여 분 동안 추격전이 벌어졌고, 서 씨는 인도 경계석 6개를 부순 뒤 대한성공회 대성당 담을 들이받고 차를 세웠습니다. 또, 서 씨가 차에서 내리기를 거부해 운전석 유리창을 부수고 문을 여는 과정에서 경찰이 경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남자친구와 크게 싸운 뒤 운전을 했다는 서 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조사를 통해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가 확인되면 서 씨를 입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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