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당사자 사퇴 공방·승마협회 압력 의혹 논란

입력 2014.12.03 (21:04) 수정 2014.12.04 (10: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치권은 오늘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야당은 특히 정윤회 씨가 승마협회를 좌지우지하며 문체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정부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이 김기춘 비서실장과 비서관 3명의 즉각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박지원(새정치연합 비대위원) : "이분들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할 수 있고 그 수사 결과를 국민은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야당은 상설 특검과국정조사 실시, 그리고 국회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가 우선이라면서도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영우(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할 말이 있다면 검찰에 가서 명백하게 밝히는 것이 도리이다. 검찰은 진실을 밝히는 데 한 점 의혹도 남겨서는 안될 것이다."

여당 중진 사이에선 청와대 보안시스템 정비와 인사시스템 점검, 그리고 비서실 축소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국회 교문위에선 정윤회씨가 승마협회를 좌지우지하며 보복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녹취> 안민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승마협회를 조사하라고 해놓고 나중에 담당을 다 경질시킨 것 아니냐."

<녹취> 김종덕(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정윤회씨와 관련된 감사) 그런 것에 따른 보복성 인사 조치는 아닌 것으로 보고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국정원이 청와대 관계자 뒷조사를 하냐는 야당의원의 질문에 이병기 국정원장은 그런 일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당사자 사퇴 공방·승마협회 압력 의혹 논란
    • 입력 2014-12-03 21:05:06
    • 수정2014-12-04 10:31:08
    뉴스 9
<앵커 멘트>

정치권은 오늘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야당은 특히 정윤회 씨가 승마협회를 좌지우지하며 문체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정부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이 김기춘 비서실장과 비서관 3명의 즉각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박지원(새정치연합 비대위원) : "이분들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할 수 있고 그 수사 결과를 국민은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야당은 상설 특검과국정조사 실시, 그리고 국회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가 우선이라면서도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영우(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할 말이 있다면 검찰에 가서 명백하게 밝히는 것이 도리이다. 검찰은 진실을 밝히는 데 한 점 의혹도 남겨서는 안될 것이다."

여당 중진 사이에선 청와대 보안시스템 정비와 인사시스템 점검, 그리고 비서실 축소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국회 교문위에선 정윤회씨가 승마협회를 좌지우지하며 보복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녹취> 안민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승마협회를 조사하라고 해놓고 나중에 담당을 다 경질시킨 것 아니냐."

<녹취> 김종덕(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정윤회씨와 관련된 감사) 그런 것에 따른 보복성 인사 조치는 아닌 것으로 보고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국정원이 청와대 관계자 뒷조사를 하냐는 야당의원의 질문에 이병기 국정원장은 그런 일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