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가경쟁력 원천 지역 발전서 찾아야”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지역발전이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간 동반자적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지역 희망 박람회장을 찾아 유기농 제품 등 지역 성공 사례를 둘러봤습니다.

<녹취> 귀농인 : "열처리를 해서 만든 겁니다. 가공을 해서..."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참, 희망을 많이 갖고 계시겠습니다. 꿈을 꼭 크게 이루시길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이런 지역 발전을 국가경쟁력의 원천으로 꼽았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런던의 금융산업 경쟁력이 영국 경제를 이끄는 것처럼 지역의 경쟁력은 그 지역을 넘어 국가의 경쟁력이 됩니다."

지역의 창조경제 지원과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 등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특히,지역발전 정책의 성패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신뢰와 협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국민 입장에서는 사실 중앙정부나 지자체나 누가 하든 간에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재원 부담 문제로 논란을 벌였던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지역 발전의 싹을 틔우는 시간이었다면 내년부터는 결실을 거둬야 한다며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를 만드는 규제 개혁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