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공과금 꼬박꼬박 냈는데” 전기·난방 끊겨…무슨 일?
입력 2014.12.03 (21:27) 수정 2014.12.03 (21:51)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공과금 체납때문에 난방 공급이 끊겨 입주민들이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민들은 공과금을 꼬박꼬박 내왔다는데 어찌된 일 일까요?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의 16층짜리 오피스텔.

입주민 김상희 씨는 이번 겨울을 날 생각을 하면 앞이 캄캄합니다.

공과금 체납을 이유로 도시가스 공급이 끊겨 난방이 전혀 안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피스텔 관리비를 거르지 않고 제때 내왔던 김 씨는 분통이 터집니다.

<인터뷰> 김상희(오피스텔 입주민) : "저는 (관리비를) 요구하는 대로 꼭꼭 정말 제날짜에 딱딱 냈어요. 이때까지 10년 동안에 한 번도..안 내거나 그런 일 없습니다."

전체 건물의 관리비를 입주자들이 분양 면적 비율로 분담하는 이 오피스텔에 문제가 생긴건 10개월 전.

600여 개 상가의 주인들이 장사가 안돼 줄줄이 빠져나가면서 거주용 오피스텔 100여 가구 주인들이 건물 전체 관리비를 부담하게 되면서 부터입니다.

입주자들은 비싸진 관리비를 계속 납부했지만, 공과금은 체납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이 오피스텔에서 전기와 난방 공급이 잇따라 중단되면서, 이를 참다못한 입주민들은 이렇게 방을 비우고 오피스텔을 빠져나갔습니다.

일부 입주민들은 관리용역업체가 인건비 등 일반 관리비를 너무 많이 떼내 공과금이 체납되고 있다며 아예 관리비를 따로 걷고 있습니다.

<녹취> 오피스텔 관리업체 관계자 : "한 통장으로 이렇게 돈이 모여야 부과금도 내고 이런 부분들이 해결이 되지 않습니까. 용역비도 안 줘가지고 (저희는) 월급도 못 받고..."

관리업체와 주민들의 갈등 속에, 공과금 체납 규모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 “공과금 꼬박꼬박 냈는데” 전기·난방 끊겨…무슨 일?
    • 입력 2014-12-03 21:28:31
    • 수정2014-12-03 21:51:59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공과금 체납때문에 난방 공급이 끊겨 입주민들이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민들은 공과금을 꼬박꼬박 내왔다는데 어찌된 일 일까요?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의 16층짜리 오피스텔.

입주민 김상희 씨는 이번 겨울을 날 생각을 하면 앞이 캄캄합니다.

공과금 체납을 이유로 도시가스 공급이 끊겨 난방이 전혀 안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피스텔 관리비를 거르지 않고 제때 내왔던 김 씨는 분통이 터집니다.

<인터뷰> 김상희(오피스텔 입주민) : "저는 (관리비를) 요구하는 대로 꼭꼭 정말 제날짜에 딱딱 냈어요. 이때까지 10년 동안에 한 번도..안 내거나 그런 일 없습니다."

전체 건물의 관리비를 입주자들이 분양 면적 비율로 분담하는 이 오피스텔에 문제가 생긴건 10개월 전.

600여 개 상가의 주인들이 장사가 안돼 줄줄이 빠져나가면서 거주용 오피스텔 100여 가구 주인들이 건물 전체 관리비를 부담하게 되면서 부터입니다.

입주자들은 비싸진 관리비를 계속 납부했지만, 공과금은 체납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이 오피스텔에서 전기와 난방 공급이 잇따라 중단되면서, 이를 참다못한 입주민들은 이렇게 방을 비우고 오피스텔을 빠져나갔습니다.

일부 입주민들은 관리용역업체가 인건비 등 일반 관리비를 너무 많이 떼내 공과금이 체납되고 있다며 아예 관리비를 따로 걷고 있습니다.

<녹취> 오피스텔 관리업체 관계자 : "한 통장으로 이렇게 돈이 모여야 부과금도 내고 이런 부분들이 해결이 되지 않습니까. 용역비도 안 줘가지고 (저희는) 월급도 못 받고..."

관리업체와 주민들의 갈등 속에, 공과금 체납 규모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