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도권매립지 2016년까지만 사용”

입력 2014.12.03 (21:32) 수정 2014.12.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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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용 종료냐 연장이냐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정책과 관련해 인천시가 2016년 사용 종료 원칙을 밝혔습니다.

인천시 대체 매립지 후보지역 5곳도 공개했지만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따른 후속 대책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최성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시가 "오는 2016년까지만 수도권매립지를 사용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수도권 매립지는 인천시민의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유정복(인천시장) : "매립지 소유권과 면허권의 인천시 이양 그리고 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시 이관과 매립지 주변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 추진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 시장은 인천시 대체 매립지 후보지역도 공개했습니다.

인천 서구 오류동과 연수구 송도동, 옹진군 영흥면, 중구 운염도, 옹진군 북도면 등 5곳입니다.

유 시장은 그러나 이 가운데 한 곳에 대체 매립지를 조성할 것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전상덕(매립종료 인천시민투쟁위 공동 대표) : "시간이 좀 늦긴 했지만 대체 매립지 후보지를 빨리 발표하고 대체 매립지 조성을 빨리 해야죠. 대체 매립지 조성하는 데도 4년 여의 시간이 걸리는데.."

서울시와 경기도는 수도권매립지의 처리 용량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오는 2044년까지 사용 기한을 연장하자는 입장입니다.

유 시장은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서울, 경기, 인천, 3개 지방자치단체장과 환경부장관 등이 참여하는 4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최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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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수도권매립지 2016년까지만 사용”
    • 입력 2014-12-03 21:42:38
    • 수정2014-12-03 22:04:15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사용 종료냐 연장이냐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정책과 관련해 인천시가 2016년 사용 종료 원칙을 밝혔습니다.

인천시 대체 매립지 후보지역 5곳도 공개했지만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따른 후속 대책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최성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시가 "오는 2016년까지만 수도권매립지를 사용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수도권 매립지는 인천시민의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유정복(인천시장) : "매립지 소유권과 면허권의 인천시 이양 그리고 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시 이관과 매립지 주변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 추진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 시장은 인천시 대체 매립지 후보지역도 공개했습니다.

인천 서구 오류동과 연수구 송도동, 옹진군 영흥면, 중구 운염도, 옹진군 북도면 등 5곳입니다.

유 시장은 그러나 이 가운데 한 곳에 대체 매립지를 조성할 것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전상덕(매립종료 인천시민투쟁위 공동 대표) : "시간이 좀 늦긴 했지만 대체 매립지 후보지를 빨리 발표하고 대체 매립지 조성을 빨리 해야죠. 대체 매립지 조성하는 데도 4년 여의 시간이 걸리는데.."

서울시와 경기도는 수도권매립지의 처리 용량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오는 2044년까지 사용 기한을 연장하자는 입장입니다.

유 시장은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서울, 경기, 인천, 3개 지방자치단체장과 환경부장관 등이 참여하는 4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최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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