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와 해설] 보다 명백한 해명이 필요하다

입력 2014.12.05 (23:35) 수정 2014.12.0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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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해설위원]

문화체육부 국장과 과장이 경질된 경위를 두고 시끄럽습니다. 당시 장관이었던 류진룡 전 장관은 두 사람의 경질을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체육계 적폐 해소 차원에서 해당 수석실을 통해 지시를 했고 장관이 적임자로 인사 조치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류 전 장관의 말과는 다르게 이해됩니다.

과연 오늘 청와대의 해명으로 의혹이 가라앉을까요? 의혹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국정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 씨의 딸이 지난해 승마대회에서 우승을 못한 것과 관련해 경찰 조사와 승마협회에 대한 감사가 있었다 그리고 이 감사를 맡았던 문체부 국장과 과장이 불만스러운 감사 결과 때문에 갑자기 경질이 됐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과연 정윤회 씨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이 있는 지 궁금해집니다.

그런데 바로 이 대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문체부 관리의 경질을 직접 지시했다고 당시 장관이 밝힌 것입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장관이 체육계 적폐 해소 차원에 소극적인 관리를 인사 조치를 한 것이라고 밝혀 양 측의 주장이 또 엇갈리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통령과 전직 장관 사이 또 다시 진실게임을 벌이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불과 정권 2년차입니다. 국가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날이 커져 가고 있습니다. 이슈와 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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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와 해설] 보다 명백한 해명이 필요하다
    • 입력 2014-12-05 23:36:56
    • 수정2014-12-06 00: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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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해설위원]

문화체육부 국장과 과장이 경질된 경위를 두고 시끄럽습니다. 당시 장관이었던 류진룡 전 장관은 두 사람의 경질을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체육계 적폐 해소 차원에서 해당 수석실을 통해 지시를 했고 장관이 적임자로 인사 조치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류 전 장관의 말과는 다르게 이해됩니다.

과연 오늘 청와대의 해명으로 의혹이 가라앉을까요? 의혹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국정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 씨의 딸이 지난해 승마대회에서 우승을 못한 것과 관련해 경찰 조사와 승마협회에 대한 감사가 있었다 그리고 이 감사를 맡았던 문체부 국장과 과장이 불만스러운 감사 결과 때문에 갑자기 경질이 됐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과연 정윤회 씨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이 있는 지 궁금해집니다.

그런데 바로 이 대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문체부 관리의 경질을 직접 지시했다고 당시 장관이 밝힌 것입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장관이 체육계 적폐 해소 차원에 소극적인 관리를 인사 조치를 한 것이라고 밝혀 양 측의 주장이 또 엇갈리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통령과 전직 장관 사이 또 다시 진실게임을 벌이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불과 정권 2년차입니다. 국가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날이 커져 가고 있습니다. 이슈와 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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