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을 '불장난'으로 표현하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NYT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일본의 역사 세탁(Whitewashing History in Japan)'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아베 정부는 전쟁 역사를 세탁하려는 요구에 영합하며 불장난(playing with fire)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날 NYT는 일본 극우세력이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한국인 피해자의 증언을 기사화했던 우에무라 다카시(植村隆·56) 전 아사히신문 기자를 위협하고 있다는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NYT는 사설에서 "아베 정부에 의해 고무된 일본 우익세력은 일본군이 수천 명의 여성을 강제로 끌고간 제2차 세계대전의 불명예스러운 역사를 부정하고자 위협을 가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NYT는 "많은 일본의 주류 학자들과 비 일본인 연구자들은 일본군이 위안부 제도를 통해 아시아 전선에서 여성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점을 역사적 사실로 인정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요즘 일본에서는 이러한 사실들을 당시 일본의 적들에 의해 날조된 거짓말로 취급하는 정치적 노력이 힘을 얻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군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수정하려 하거나, 1996년 일본군 위안부를 '성노예'로 규정하고 일본 정부에 사죄와 배상을 권고한 유엔 보고서의 일부 철회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사실 등을 상기시켰다.
이 신문은 아베 총리가 지난 3월 고노 담화를 수정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비판, 미국의 좌절감 속에서 아베 총리가 사과를 유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과 다른 나라의 수많은 여성이 성노예를 강요받았다는 사실을 일본은 시인했다"면서 "이는 수정주의자들의 책략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진실"이라고 못박았다.
NYT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일본의 역사 세탁(Whitewashing History in Japan)'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아베 정부는 전쟁 역사를 세탁하려는 요구에 영합하며 불장난(playing with fire)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날 NYT는 일본 극우세력이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한국인 피해자의 증언을 기사화했던 우에무라 다카시(植村隆·56) 전 아사히신문 기자를 위협하고 있다는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NYT는 사설에서 "아베 정부에 의해 고무된 일본 우익세력은 일본군이 수천 명의 여성을 강제로 끌고간 제2차 세계대전의 불명예스러운 역사를 부정하고자 위협을 가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NYT는 "많은 일본의 주류 학자들과 비 일본인 연구자들은 일본군이 위안부 제도를 통해 아시아 전선에서 여성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점을 역사적 사실로 인정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요즘 일본에서는 이러한 사실들을 당시 일본의 적들에 의해 날조된 거짓말로 취급하는 정치적 노력이 힘을 얻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군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수정하려 하거나, 1996년 일본군 위안부를 '성노예'로 규정하고 일본 정부에 사죄와 배상을 권고한 유엔 보고서의 일부 철회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사실 등을 상기시켰다.
이 신문은 아베 총리가 지난 3월 고노 담화를 수정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비판, 미국의 좌절감 속에서 아베 총리가 사과를 유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과 다른 나라의 수많은 여성이 성노예를 강요받았다는 사실을 일본은 시인했다"면서 "이는 수정주의자들의 책략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진실"이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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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T “아베 정부는 불장난”…‘과거사 세탁’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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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06 03:07:59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을 '불장난'으로 표현하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NYT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일본의 역사 세탁(Whitewashing History in Japan)'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아베 정부는 전쟁 역사를 세탁하려는 요구에 영합하며 불장난(playing with fire)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날 NYT는 일본 극우세력이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한국인 피해자의 증언을 기사화했던 우에무라 다카시(植村隆·56) 전 아사히신문 기자를 위협하고 있다는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NYT는 사설에서 "아베 정부에 의해 고무된 일본 우익세력은 일본군이 수천 명의 여성을 강제로 끌고간 제2차 세계대전의 불명예스러운 역사를 부정하고자 위협을 가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NYT는 "많은 일본의 주류 학자들과 비 일본인 연구자들은 일본군이 위안부 제도를 통해 아시아 전선에서 여성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점을 역사적 사실로 인정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요즘 일본에서는 이러한 사실들을 당시 일본의 적들에 의해 날조된 거짓말로 취급하는 정치적 노력이 힘을 얻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군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수정하려 하거나, 1996년 일본군 위안부를 '성노예'로 규정하고 일본 정부에 사죄와 배상을 권고한 유엔 보고서의 일부 철회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사실 등을 상기시켰다.
이 신문은 아베 총리가 지난 3월 고노 담화를 수정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비판, 미국의 좌절감 속에서 아베 총리가 사과를 유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과 다른 나라의 수많은 여성이 성노예를 강요받았다는 사실을 일본은 시인했다"면서 "이는 수정주의자들의 책략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진실"이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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