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관들, 내년 경제성장률 7.0~7.3% 전망

입력 2014.12.06 (18: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올해보다 더욱 떨어진 7.0∼7.3%가 될 것으로 중국의 전문기관들이 예측했다고 신경보(新京報)가 6일 보도했다.

중국은행은 지난 2일 발표한 '2015년 경제금융전망보고'에서 중국경제의 지속적인 둔화로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7.2% 안팎,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4% 안팎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중진(中金)기업 수석경제학자인 량훙(梁紅) 등도 관련 보고서에서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7.3%로 전망했으며, 이에 앞서 중국사회과학원은 '중국경제형세 분석 및 예측-2014년 추계보고서'에서 7.0%로 점쳤다.

중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7.4%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중국정부가 설정한 목표치인 '7.5% 안팎'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중국의 일반적인 정책발표 패턴을 볼 때, 내년도 경제성장 목표치는 3월 열리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의 주요원인으로는 국내 부동산시장의 침체, 글로벌 경기침체 등이 꼽히고 있으며 중국정부의 산업·소비구조 변화 등 거시정책 조정과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기관들, 내년 경제성장률 7.0~7.3% 전망
    • 입력 2014-12-06 18:31:39
    연합뉴스
중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올해보다 더욱 떨어진 7.0∼7.3%가 될 것으로 중국의 전문기관들이 예측했다고 신경보(新京報)가 6일 보도했다. 중국은행은 지난 2일 발표한 '2015년 경제금융전망보고'에서 중국경제의 지속적인 둔화로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7.2% 안팎,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4% 안팎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중진(中金)기업 수석경제학자인 량훙(梁紅) 등도 관련 보고서에서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7.3%로 전망했으며, 이에 앞서 중국사회과학원은 '중국경제형세 분석 및 예측-2014년 추계보고서'에서 7.0%로 점쳤다. 중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7.4%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중국정부가 설정한 목표치인 '7.5% 안팎'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중국의 일반적인 정책발표 패턴을 볼 때, 내년도 경제성장 목표치는 3월 열리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의 주요원인으로는 국내 부동산시장의 침체, 글로벌 경기침체 등이 꼽히고 있으며 중국정부의 산업·소비구조 변화 등 거시정책 조정과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