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파푸아서 경찰-시위대 충돌…4명 사망

입력 2014.12.09 (11:31) 수정 2014.12.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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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주의 운동이 계속되는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민간인 4명이 숨졌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밤부터 어제까지 파푸아 주 에나로탈리에서 주민들이 군 초소와 경찰서를 공격해 이 과정에서 민간인 4명이 숨지고 경찰과 군인 6명이 다쳤습니다.

파푸아 주 경찰은 이번 시위와 공격이 발생한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찰이 경고 사격을 했지만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7일 밤거리에서 지역 싸움이 발생했으며, 폭도들이 경찰과 군 초소뿐 아니라 선거사무소에도 불을 질렀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주는 네덜란드 식민통치에서 벗어난 지난 1969년 유엔 후원 아래 주민투표를 해 인도네시아에 편입됐지만 이후 수 십 년 째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소규모 무장 투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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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파푸아서 경찰-시위대 충돌…4명 사망
    • 입력 2014-12-09 11:31:36
    • 수정2014-12-09 15:42:24
    국제
분리주의 운동이 계속되는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민간인 4명이 숨졌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밤부터 어제까지 파푸아 주 에나로탈리에서 주민들이 군 초소와 경찰서를 공격해 이 과정에서 민간인 4명이 숨지고 경찰과 군인 6명이 다쳤습니다.

파푸아 주 경찰은 이번 시위와 공격이 발생한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찰이 경고 사격을 했지만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7일 밤거리에서 지역 싸움이 발생했으며, 폭도들이 경찰과 군 초소뿐 아니라 선거사무소에도 불을 질렀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주는 네덜란드 식민통치에서 벗어난 지난 1969년 유엔 후원 아래 주민투표를 해 인도네시아에 편입됐지만 이후 수 십 년 째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소규모 무장 투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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