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일슬’과 ‘코코파이’를 아십니까?
입력 2014.12.10 (18:33)
수정 2014.12.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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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국내 인기상품의 짝퉁이 판을 치고 있다. 지난 2000년대 중반 이미 해외 시장에 출현한 술 ‘참일슬’에서부터 짝퉁 과자 ‘코코파이’와 ‘애이스’, 짝퉁라면 ‘너꾸리’까지 짝퉁 세계엔 작명의 기술도 화려하다.
(자료 : 관세청 블로그)
이렇게 인기상품의 모조품이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판을 치면서 우리 기업들의 피해도 막심하다. 최근에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치맥’이 인기를 끌자 교촌치킨 브랜드를 모방한 ‘교춘(Kyochun)치킨’이 등장했다. 메뉴까지도 '간장치킨' 등 교촌치킨의 인기메뉴를 그대로 따라하고, 맛과 서비스에서 좋은 평가를 얻으면서 이 짝퉁 브랜드가 한국 교촌치킨으로 인식되고 있을 정도다.
이에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오늘(10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K-브랜드 보호 종합대책’을 내놨다. 중국과 동남아에서 짝퉁 상품이 기승을 부리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피해가 막심함에도 우리 기업의 대응 역량이 부족한 실정인 만큼 정부가 나서서 이들을 지원하겠다는 얘기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해외진출 이전에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해외 상표출원 지원을 확대하고, 현지 상표 브로커를 모니터링해 악의적 상표출원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의류, 화장품, 식품, 프랜차이즈협회 등 각 산업단체가 직접 모조품 단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해외 모조품의 단속을 강화하고, 해외지식재산센터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의 침해 감시기능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이달 중 해외 진출기업 지원사업 세부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내년 1분기까지 ‘지식재산권 보호정책협의회’를 통해 K-브랜드 보호 세부전략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자료 : 관세청 블로그)
이렇게 인기상품의 모조품이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판을 치면서 우리 기업들의 피해도 막심하다. 최근에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치맥’이 인기를 끌자 교촌치킨 브랜드를 모방한 ‘교춘(Kyochun)치킨’이 등장했다. 메뉴까지도 '간장치킨' 등 교촌치킨의 인기메뉴를 그대로 따라하고, 맛과 서비스에서 좋은 평가를 얻으면서 이 짝퉁 브랜드가 한국 교촌치킨으로 인식되고 있을 정도다.
이에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오늘(10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K-브랜드 보호 종합대책’을 내놨다. 중국과 동남아에서 짝퉁 상품이 기승을 부리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피해가 막심함에도 우리 기업의 대응 역량이 부족한 실정인 만큼 정부가 나서서 이들을 지원하겠다는 얘기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해외진출 이전에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해외 상표출원 지원을 확대하고, 현지 상표 브로커를 모니터링해 악의적 상표출원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의류, 화장품, 식품, 프랜차이즈협회 등 각 산업단체가 직접 모조품 단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해외 모조품의 단속을 강화하고, 해외지식재산센터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의 침해 감시기능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이달 중 해외 진출기업 지원사업 세부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내년 1분기까지 ‘지식재산권 보호정책협의회’를 통해 K-브랜드 보호 세부전략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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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일슬’과 ‘코코파이’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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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12-10 19:22:37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국내 인기상품의 짝퉁이 판을 치고 있다. 지난 2000년대 중반 이미 해외 시장에 출현한 술 ‘참일슬’에서부터 짝퉁 과자 ‘코코파이’와 ‘애이스’, 짝퉁라면 ‘너꾸리’까지 짝퉁 세계엔 작명의 기술도 화려하다.
(자료 : 관세청 블로그)
이렇게 인기상품의 모조품이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판을 치면서 우리 기업들의 피해도 막심하다. 최근에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치맥’이 인기를 끌자 교촌치킨 브랜드를 모방한 ‘교춘(Kyochun)치킨’이 등장했다. 메뉴까지도 '간장치킨' 등 교촌치킨의 인기메뉴를 그대로 따라하고, 맛과 서비스에서 좋은 평가를 얻으면서 이 짝퉁 브랜드가 한국 교촌치킨으로 인식되고 있을 정도다.
이에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오늘(10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K-브랜드 보호 종합대책’을 내놨다. 중국과 동남아에서 짝퉁 상품이 기승을 부리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피해가 막심함에도 우리 기업의 대응 역량이 부족한 실정인 만큼 정부가 나서서 이들을 지원하겠다는 얘기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해외진출 이전에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해외 상표출원 지원을 확대하고, 현지 상표 브로커를 모니터링해 악의적 상표출원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의류, 화장품, 식품, 프랜차이즈협회 등 각 산업단체가 직접 모조품 단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해외 모조품의 단속을 강화하고, 해외지식재산센터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의 침해 감시기능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이달 중 해외 진출기업 지원사업 세부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내년 1분기까지 ‘지식재산권 보호정책협의회’를 통해 K-브랜드 보호 세부전략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자료 : 관세청 블로그)
이렇게 인기상품의 모조품이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판을 치면서 우리 기업들의 피해도 막심하다. 최근에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치맥’이 인기를 끌자 교촌치킨 브랜드를 모방한 ‘교춘(Kyochun)치킨’이 등장했다. 메뉴까지도 '간장치킨' 등 교촌치킨의 인기메뉴를 그대로 따라하고, 맛과 서비스에서 좋은 평가를 얻으면서 이 짝퉁 브랜드가 한국 교촌치킨으로 인식되고 있을 정도다.
이에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오늘(10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K-브랜드 보호 종합대책’을 내놨다. 중국과 동남아에서 짝퉁 상품이 기승을 부리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피해가 막심함에도 우리 기업의 대응 역량이 부족한 실정인 만큼 정부가 나서서 이들을 지원하겠다는 얘기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해외진출 이전에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해외 상표출원 지원을 확대하고, 현지 상표 브로커를 모니터링해 악의적 상표출원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의류, 화장품, 식품, 프랜차이즈협회 등 각 산업단체가 직접 모조품 단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해외 모조품의 단속을 강화하고, 해외지식재산센터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의 침해 감시기능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이달 중 해외 진출기업 지원사업 세부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내년 1분기까지 ‘지식재산권 보호정책협의회’를 통해 K-브랜드 보호 세부전략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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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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