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가 또 제자 성추행…경찰 조사

입력 2014.12.10 (20:23) 수정 2014.12.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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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상습 성추행 혐의로 현직 교수가 검찰에 구속됐던 서울대에서 또다시 제자 성추행 사건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석사과정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소속 모 교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수는 지난달 17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회식을 마치고 피해 여학생을 바래다 주겠다며 따라 나선 뒤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올해 초부터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피해 여학생은 최근 경찰과 서울대 인권 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대 측은 "인권 센터 신고 내용을 접수하고 자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 모 교수는 서울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인턴 여학생 등 20여 명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당시 서울대는 강 교수의 사표를 반려하고 진상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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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교수가 또 제자 성추행…경찰 조사
    • 입력 2014-12-10 20:23:57
    • 수정2014-12-10 21:14:00
    사회
지난 3일 상습 성추행 혐의로 현직 교수가 검찰에 구속됐던 서울대에서 또다시 제자 성추행 사건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석사과정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소속 모 교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수는 지난달 17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회식을 마치고 피해 여학생을 바래다 주겠다며 따라 나선 뒤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올해 초부터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피해 여학생은 최근 경찰과 서울대 인권 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대 측은 "인권 센터 신고 내용을 접수하고 자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 모 교수는 서울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인턴 여학생 등 20여 명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당시 서울대는 강 교수의 사표를 반려하고 진상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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