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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사케·물 ‘스파클링’ 바람
입력 2014.12.11 (06:19) 연합뉴스
생수 시장과 주류 시장에서 탄산을 함유해 톡 쏘는 맛을 지닌 스파클링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 1-10월 국내에 수입된 스파클링 와인(발포성 와인)은 총 2천657t, 1천909만 달러 어치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으로는 14.5%, 금액으로는 19.2% 늘었다.

이 기간 전체 와인 수입 금액은 8.5%, 물량은 1.7% 늘어난 데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인덜지가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버니니는 지난해 판매량이 350만 병으로 전년보다 60% 늘어난 데 이어 올해 판매량은 450만 병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버니니는 알코올 도수가 5도로 낮고 달콤한 맛을 지니고 있어 술을 별로 즐기지 않는 여성층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기존 와인과 다르게 휴대가 간편한 작은 크기(275ml)에 합리적인 가격(5천 원)으로 캠핑 등 야외 활동과 파티용으로 많이 이용된다"고 전했다.

일본 청주인 사케 시장에서도 도수가 약한 스파클링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사케 수입업체인 니혼슈코리아는 연말 파티 수요를 겨냥해 스파클링 사케 '미오'를 최근 출시했다.

상쾌한 거품에 적절한 감미와 산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알코올 도수가 5도에 불과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먹는 샘물에 탄산을 가미한 탄산수 시장도 급격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탄산수 시장의 대표 브랜드인 롯데칠성음료의 트레비는 올 1-10월 판매량이 14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9억 원)에 비해 7배 이상 늘었다.

업계는 국내 탄산수 시장 규모가 지난해 195억 원에서 올해 300억-400억 원 수준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탄산수와 함께 수입 제품을 중심으로 탄산수 제조기 판매도 급격하게 늘자 국내 업체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정수기 업체 코웨이는 정수와 탄산수 제조 기능을 함께 갖춘 '스파클링 정수기'를 올여름 선보였으며, 삼성전자는 탄산수 제조 기능을 추가한 냉장고 '지펠 T9000 스파클링'을 지난 5월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탄산수를 접한 이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성장해 최근에는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층에게 당을 가미한 탄산음료 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 와인·사케·물 ‘스파클링’ 바람
    • 입력 2014-12-11 06:19:55
    연합뉴스
생수 시장과 주류 시장에서 탄산을 함유해 톡 쏘는 맛을 지닌 스파클링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 1-10월 국내에 수입된 스파클링 와인(발포성 와인)은 총 2천657t, 1천909만 달러 어치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으로는 14.5%, 금액으로는 19.2% 늘었다.

이 기간 전체 와인 수입 금액은 8.5%, 물량은 1.7% 늘어난 데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인덜지가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버니니는 지난해 판매량이 350만 병으로 전년보다 60% 늘어난 데 이어 올해 판매량은 450만 병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버니니는 알코올 도수가 5도로 낮고 달콤한 맛을 지니고 있어 술을 별로 즐기지 않는 여성층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기존 와인과 다르게 휴대가 간편한 작은 크기(275ml)에 합리적인 가격(5천 원)으로 캠핑 등 야외 활동과 파티용으로 많이 이용된다"고 전했다.

일본 청주인 사케 시장에서도 도수가 약한 스파클링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사케 수입업체인 니혼슈코리아는 연말 파티 수요를 겨냥해 스파클링 사케 '미오'를 최근 출시했다.

상쾌한 거품에 적절한 감미와 산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알코올 도수가 5도에 불과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먹는 샘물에 탄산을 가미한 탄산수 시장도 급격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탄산수 시장의 대표 브랜드인 롯데칠성음료의 트레비는 올 1-10월 판매량이 14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9억 원)에 비해 7배 이상 늘었다.

업계는 국내 탄산수 시장 규모가 지난해 195억 원에서 올해 300억-400억 원 수준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탄산수와 함께 수입 제품을 중심으로 탄산수 제조기 판매도 급격하게 늘자 국내 업체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정수기 업체 코웨이는 정수와 탄산수 제조 기능을 함께 갖춘 '스파클링 정수기'를 올여름 선보였으며, 삼성전자는 탄산수 제조 기능을 추가한 냉장고 '지펠 T9000 스파클링'을 지난 5월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탄산수를 접한 이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성장해 최근에는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층에게 당을 가미한 탄산음료 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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