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누수 최소 3곳”…점검 결과 오늘 발표
입력 2014.12.11 (07:11)
수정 2014.12.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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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누수가 발견된 제2롯데월드 초대형 수족관에 대해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이 전문가와 함께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롯데측은 당초 한 곳에서 물이 샌다고 했는데 힌고래 전시관 2곳에서도 추가로 누수가 확인돼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2롯데월드 수족관에서 물이 처음 새어나온 건 지난 3일.
일주일 넘게 보수중이지만 누수 지점에는 여전히 물방울이 맺혀 있습니다.
합동안전점검단은 최초 누수가 있던 중앙 수조 말고 흰고래 전시관 수조 2곳에서 물이 새는 걸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김찬오(정부 합동점검단장) : "저기 한 군데만 문제가 아닌 걸로 생각이 되기 때문에... 이쪽도 새고 저쪽도 새고 다 새고 있어요. 접합부가 전부 다 새고 있습니다."
점검단은 누수지점이 점차 확대되는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바로 아래 지하 고압 변전소로 물이 쏟아질 경우 심각한 안전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찬오(정부 합동점검단장) : "수족관 아래층에 위치하고 있는 초고압 전기 설비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대형 재난 사고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롯데 측은 수족관 누수는 흔한 일이고 쉽게 보수할 수 있다며 점검단의 지적을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토니 박(수조 설치업체 현장 책임자) : "우리 경험상 이런 걸 미세 누수라고 합니다. 미세한 누수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걸 위험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위험한 상황이 아닙니다."
정부 합동점검단은 전문가 11명이 두 차례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족관 영업을 정지시킬지 여부 등을 오늘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발표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어제, 누수가 발견된 제2롯데월드 초대형 수족관에 대해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이 전문가와 함께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롯데측은 당초 한 곳에서 물이 샌다고 했는데 힌고래 전시관 2곳에서도 추가로 누수가 확인돼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2롯데월드 수족관에서 물이 처음 새어나온 건 지난 3일.
일주일 넘게 보수중이지만 누수 지점에는 여전히 물방울이 맺혀 있습니다.
합동안전점검단은 최초 누수가 있던 중앙 수조 말고 흰고래 전시관 수조 2곳에서 물이 새는 걸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김찬오(정부 합동점검단장) : "저기 한 군데만 문제가 아닌 걸로 생각이 되기 때문에... 이쪽도 새고 저쪽도 새고 다 새고 있어요. 접합부가 전부 다 새고 있습니다."
점검단은 누수지점이 점차 확대되는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바로 아래 지하 고압 변전소로 물이 쏟아질 경우 심각한 안전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찬오(정부 합동점검단장) : "수족관 아래층에 위치하고 있는 초고압 전기 설비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대형 재난 사고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롯데 측은 수족관 누수는 흔한 일이고 쉽게 보수할 수 있다며 점검단의 지적을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토니 박(수조 설치업체 현장 책임자) : "우리 경험상 이런 걸 미세 누수라고 합니다. 미세한 누수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걸 위험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위험한 상황이 아닙니다."
정부 합동점검단은 전문가 11명이 두 차례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족관 영업을 정지시킬지 여부 등을 오늘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발표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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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롯데월드 누수 최소 3곳”…점검 결과 오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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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11 07:11:59
- 수정2014-12-11 16: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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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누수가 발견된 제2롯데월드 초대형 수족관에 대해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이 전문가와 함께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롯데측은 당초 한 곳에서 물이 샌다고 했는데 힌고래 전시관 2곳에서도 추가로 누수가 확인돼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2롯데월드 수족관에서 물이 처음 새어나온 건 지난 3일.
일주일 넘게 보수중이지만 누수 지점에는 여전히 물방울이 맺혀 있습니다.
합동안전점검단은 최초 누수가 있던 중앙 수조 말고 흰고래 전시관 수조 2곳에서 물이 새는 걸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김찬오(정부 합동점검단장) : "저기 한 군데만 문제가 아닌 걸로 생각이 되기 때문에... 이쪽도 새고 저쪽도 새고 다 새고 있어요. 접합부가 전부 다 새고 있습니다."
점검단은 누수지점이 점차 확대되는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바로 아래 지하 고압 변전소로 물이 쏟아질 경우 심각한 안전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찬오(정부 합동점검단장) : "수족관 아래층에 위치하고 있는 초고압 전기 설비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대형 재난 사고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롯데 측은 수족관 누수는 흔한 일이고 쉽게 보수할 수 있다며 점검단의 지적을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토니 박(수조 설치업체 현장 책임자) : "우리 경험상 이런 걸 미세 누수라고 합니다. 미세한 누수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걸 위험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위험한 상황이 아닙니다."
정부 합동점검단은 전문가 11명이 두 차례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족관 영업을 정지시킬지 여부 등을 오늘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발표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어제, 누수가 발견된 제2롯데월드 초대형 수족관에 대해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이 전문가와 함께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롯데측은 당초 한 곳에서 물이 샌다고 했는데 힌고래 전시관 2곳에서도 추가로 누수가 확인돼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2롯데월드 수족관에서 물이 처음 새어나온 건 지난 3일.
일주일 넘게 보수중이지만 누수 지점에는 여전히 물방울이 맺혀 있습니다.
합동안전점검단은 최초 누수가 있던 중앙 수조 말고 흰고래 전시관 수조 2곳에서 물이 새는 걸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김찬오(정부 합동점검단장) : "저기 한 군데만 문제가 아닌 걸로 생각이 되기 때문에... 이쪽도 새고 저쪽도 새고 다 새고 있어요. 접합부가 전부 다 새고 있습니다."
점검단은 누수지점이 점차 확대되는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바로 아래 지하 고압 변전소로 물이 쏟아질 경우 심각한 안전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찬오(정부 합동점검단장) : "수족관 아래층에 위치하고 있는 초고압 전기 설비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대형 재난 사고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롯데 측은 수족관 누수는 흔한 일이고 쉽게 보수할 수 있다며 점검단의 지적을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토니 박(수조 설치업체 현장 책임자) : "우리 경험상 이런 걸 미세 누수라고 합니다. 미세한 누수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걸 위험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위험한 상황이 아닙니다."
정부 합동점검단은 전문가 11명이 두 차례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족관 영업을 정지시킬지 여부 등을 오늘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발표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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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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