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코끼리 발톱도 깎게 한다’ 서울동물원 이색훈련

입력 2014.12.11 (10: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동물원이 국내 동물원 최초로 사육사와 동물 간 신뢰와 교감을 바탕으로 한 '긍정적 강화훈련'으로 코끼리 발톱 손질 작업을 선보입니다.

코끼리 발톱 손질은 코끼리 건강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지만 코끼리에게 스트레스를 주며 사육사들은 신체에 위협을 받기도 했습니다.

서울동물원은 지난해 11월 동물들이 좋아하는 먹이, 쓰다듬기 등을 훈련 도구로 활용하는 긍정적 강화 훈련을 도입해 사육사가 동물에게 어떤 자극을 줬을 때 동물이 사육사가 기대하는 특정 반응을 하면 '보상'을 제공해 주는 방식으로 사육사와 동물 간에 신뢰와 교감을 쌓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동물원은 앞으로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긍정적 강화 훈련 보급에 앞장서고 동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칭찬은 코끼리 발톱도 깎게 한다’ 서울동물원 이색훈련
    • 입력 2014-12-11 10:47:17
    사회
서울동물원이 국내 동물원 최초로 사육사와 동물 간 신뢰와 교감을 바탕으로 한 '긍정적 강화훈련'으로 코끼리 발톱 손질 작업을 선보입니다. 코끼리 발톱 손질은 코끼리 건강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지만 코끼리에게 스트레스를 주며 사육사들은 신체에 위협을 받기도 했습니다. 서울동물원은 지난해 11월 동물들이 좋아하는 먹이, 쓰다듬기 등을 훈련 도구로 활용하는 긍정적 강화 훈련을 도입해 사육사가 동물에게 어떤 자극을 줬을 때 동물이 사육사가 기대하는 특정 반응을 하면 '보상'을 제공해 주는 방식으로 사육사와 동물 간에 신뢰와 교감을 쌓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동물원은 앞으로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긍정적 강화 훈련 보급에 앞장서고 동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