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분신’ 아파트서 주민이 경비원 폭행

입력 2014.12.11 (11:48) 수정 2014.12.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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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폭언을 들은 경비원이 분신해 숨졌던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서 50대 경비원이 20대 입주민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의 경비원인 56살 이모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아파트 주민 29살 이모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주민 이씨는 어제 오후 6시40분쯤 아파트 정문을 나서다가 정문에서 근무중이던 경비원 이 씨에게 "왜 쳐다보냐"고 물은 뒤 이 씨를 상가쪽으로 불러내 얼굴을 때리고 발길질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비원 이 씨는 코뼈 등을 다쳐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전치5주의 상해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비원 이씨가 가해자인 주민 이씨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다는 의사를 전해왔으나 폭행의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폭행이 벌어진 아파트는 지난 10월 경비원 이 모씨가 입주민에게서 폭언을 듣고 분신해 숨진 뒤 경비업체가 바뀌는 등 입주민과 경비원들 사이의 갈등이 계속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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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비원 분신’ 아파트서 주민이 경비원 폭행
    • 입력 2014-12-11 11:48:42
    • 수정2014-12-11 17:11:36
    사회
주민의 폭언을 들은 경비원이 분신해 숨졌던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서 50대 경비원이 20대 입주민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의 경비원인 56살 이모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아파트 주민 29살 이모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주민 이씨는 어제 오후 6시40분쯤 아파트 정문을 나서다가 정문에서 근무중이던 경비원 이 씨에게 "왜 쳐다보냐"고 물은 뒤 이 씨를 상가쪽으로 불러내 얼굴을 때리고 발길질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비원 이 씨는 코뼈 등을 다쳐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전치5주의 상해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비원 이씨가 가해자인 주민 이씨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다는 의사를 전해왔으나 폭행의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폭행이 벌어진 아파트는 지난 10월 경비원 이 모씨가 입주민에게서 폭언을 듣고 분신해 숨진 뒤 경비업체가 바뀌는 등 입주민과 경비원들 사이의 갈등이 계속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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