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동기 모임 폭력조직, 동네업소 괴롭히다 덜미

입력 2014.12.11 (12:50) 수정 2014.12.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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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상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폭력 조직원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노래방, 마사지 업소 등을 운영하는 업주와 종업원 등을 찾아가 말을 듣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폭력 조직 두목 마흔 살 최 모 씨를 구속하고 일당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 등은 서울 강남구 일대의 유흥업소에서 소란을 피우는 등 위력을 과시해 수십 회에 걸쳐 2억 천여만 원을 빼앗고 유흥업소 종업원들에게 환치기 사업에 투자하라고 해 2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서울 강서구 등의 유흥업소 업주들에게 흉기를 보이며 협박해 수 회에 걸쳐 천만 원가량을 뜯어낸 또 다른 폭력 조직 부두목 51살 권 모 씨를 구속하고 일당 두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동네 선후배나 교도소 동기로 만난 사이라며 유흥업소 업주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동네 조폭들을 시켜 협박하는 수법을 써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유흥업소 업주들이 도우미를 고용한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악용해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받는 등 이권에 개입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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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11 12:50:34
    • 수정2014-12-11 15:36:05
    사회
유흥업소 상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폭력 조직원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노래방, 마사지 업소 등을 운영하는 업주와 종업원 등을 찾아가 말을 듣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폭력 조직 두목 마흔 살 최 모 씨를 구속하고 일당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 등은 서울 강남구 일대의 유흥업소에서 소란을 피우는 등 위력을 과시해 수십 회에 걸쳐 2억 천여만 원을 빼앗고 유흥업소 종업원들에게 환치기 사업에 투자하라고 해 2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서울 강서구 등의 유흥업소 업주들에게 흉기를 보이며 협박해 수 회에 걸쳐 천만 원가량을 뜯어낸 또 다른 폭력 조직 부두목 51살 권 모 씨를 구속하고 일당 두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동네 선후배나 교도소 동기로 만난 사이라며 유흥업소 업주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동네 조폭들을 시켜 협박하는 수법을 써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유흥업소 업주들이 도우미를 고용한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악용해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받는 등 이권에 개입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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