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타임스 “김정일, 1970년대 외국인 납치 직접 지시”

입력 2014.12.11 (16: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1970년대 외국인들을 납치해 공작원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계획하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워싱턴타임스는 익명의 외교소식통들을 인용해 1970년대 후반 '조사부'라는 북한의 비밀스파이 조직이 외국인들을 납치해 모국을 대상으로 스파이 활동을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했다는 미국 정보 당국의 비밀문건 내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밀 문건에는 김정일 위원장이 조사부 수장을 1977년 9월과 10월 두차례 만나 작전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일본 여학생이었던 요코타 메구미가 납치됐고, 또 78년 한국 여배우 최은희와 신상옥 감독 납치 배경에도 김 위원장의 지시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추정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워싱턴타임스 “김정일, 1970년대 외국인 납치 직접 지시”
    • 입력 2014-12-11 16:09:16
    국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1970년대 외국인들을 납치해 공작원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계획하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워싱턴타임스는 익명의 외교소식통들을 인용해 1970년대 후반 '조사부'라는 북한의 비밀스파이 조직이 외국인들을 납치해 모국을 대상으로 스파이 활동을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했다는 미국 정보 당국의 비밀문건 내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밀 문건에는 김정일 위원장이 조사부 수장을 1977년 9월과 10월 두차례 만나 작전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일본 여학생이었던 요코타 메구미가 납치됐고, 또 78년 한국 여배우 최은희와 신상옥 감독 납치 배경에도 김 위원장의 지시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추정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