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장관 사망 원인 조사 촉구

정부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지아드 아부 아인 장관이 이스라엘과의 충돌과정에서 사망한 데 대해 충격을 금치 못하며 유족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스라엘 정부가 아부 아인 장관의 사망 원인에 대한 즉각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실시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습니다.

정부는 또 최근 서안지구의 상황 악화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관계 당사자들이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해 더 이상의 긴장을 야기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아부 아인 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 정착촌 반대 시위를 벌이다 이스라엘군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