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박 대통령 인권 발언 원색 비난

입력 2014.12.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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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핵개발과 인권문제를 비판한 데 대해 실명을 거론하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조평통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현실을 똑바로 보고 자기 체면을 스스로 깎는 부질없는 넋두리를 당장 그만두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대변인은 또 박 대통령이 지난 8일 세계정책회의 기조연설과 지난달 28일 한국-헝가리 정상회담 발언 등에서 북한의 핵개발과 인권문제를 비판한 것을 거론하며 '망발','얼빠진 소리','추태' 같은 거친 어휘로 매도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이 미국의 흑백 인종차별과 '고문 만행'을 덮어두고 북한 인권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미국 상전의 대변인, 식민지 하수인으로서의 추악한 몰골만을 더욱 내보일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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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박 대통령 인권 발언 원색 비난
    • 입력 2014-12-11 18:54:40
    정치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핵개발과 인권문제를 비판한 데 대해 실명을 거론하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조평통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현실을 똑바로 보고 자기 체면을 스스로 깎는 부질없는 넋두리를 당장 그만두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대변인은 또 박 대통령이 지난 8일 세계정책회의 기조연설과 지난달 28일 한국-헝가리 정상회담 발언 등에서 북한의 핵개발과 인권문제를 비판한 것을 거론하며 '망발','얼빠진 소리','추태' 같은 거친 어휘로 매도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이 미국의 흑백 인종차별과 '고문 만행'을 덮어두고 북한 인권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미국 상전의 대변인, 식민지 하수인으로서의 추악한 몰골만을 더욱 내보일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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