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4쿼터 역전쇼 ‘거침없는 12연승’

입력 2014.12.11 (21:04) 수정 2014.12.1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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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리은행이 2014-2015시즌 무패 행진을 계속 했다.

우리은행은 1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국민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7-63으로 이겼다.

개막 후 12경기를 모두 이긴 우리은행은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인천 신한은행(8승3패)과는 3.5경기 차이다.

여자프로농구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은 2003년 여름리그 삼성생명(현 삼성)이 달성한 15연승이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네 경기를 연달아 더 이기면 개막 후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전반을 36-35로 근소하게 앞선 우리은행은 3쿼터까지 국민은행의 공세에 진땀을 흘렸다.

3쿼터 종료 3분50초를 남기고 국민은행 강아정의 득점으로 국민은행이 47-41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양지희가 자유투 2개와 골밑 득점으로 연달아 4점을 넣어 추격했고 3쿼터 종료 2분34초 전에는 사샤 굿렛의 골밑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우리은행은 이후로도 굿렛의 자유투 2개로 승부를 뒤집고 임영희의 자유투와 굿렛의 득점으로 52-47까지 점수 차를 오히려 벌렸다.

4쿼터 초반에도 우리은행은 54-51에서 이승아의 3점슛, 박혜진의 2점슛에 굿렛의 득점 등으로 연달아 11점을 올려 순식간에 65-51을 만들었다.

국민은행은 4쿼터 막판에 맹추격에 나섰으나 점수 차를 4점으로 좁힌 것에 만족한 채 경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1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고 굿렛도 17점으로 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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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4쿼터 역전쇼 ‘거침없는 12연승’
    • 입력 2014-12-11 21:04:42
    • 수정2014-12-11 22:50:42
    연합뉴스
춘천 우리은행이 2014-2015시즌 무패 행진을 계속 했다.

우리은행은 1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국민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7-63으로 이겼다.

개막 후 12경기를 모두 이긴 우리은행은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인천 신한은행(8승3패)과는 3.5경기 차이다.

여자프로농구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은 2003년 여름리그 삼성생명(현 삼성)이 달성한 15연승이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네 경기를 연달아 더 이기면 개막 후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전반을 36-35로 근소하게 앞선 우리은행은 3쿼터까지 국민은행의 공세에 진땀을 흘렸다.

3쿼터 종료 3분50초를 남기고 국민은행 강아정의 득점으로 국민은행이 47-41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양지희가 자유투 2개와 골밑 득점으로 연달아 4점을 넣어 추격했고 3쿼터 종료 2분34초 전에는 사샤 굿렛의 골밑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우리은행은 이후로도 굿렛의 자유투 2개로 승부를 뒤집고 임영희의 자유투와 굿렛의 득점으로 52-47까지 점수 차를 오히려 벌렸다.

4쿼터 초반에도 우리은행은 54-51에서 이승아의 3점슛, 박혜진의 2점슛에 굿렛의 득점 등으로 연달아 11점을 올려 순식간에 65-51을 만들었다.

국민은행은 4쿼터 막판에 맹추격에 나섰으나 점수 차를 4점으로 좁힌 것에 만족한 채 경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1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고 굿렛도 17점으로 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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