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새벽까지 조사…박 경정과 대질
입력 2014.12.11 (23:03)
수정 2014.12.11 (23: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아침 10시에 시작된 정윤회씨의 검찰 조사는 오늘 새벽 2시가 다 돼서야 끝났습니다.
검찰은 청와대가 제출한 특별 감찰 자료도 추가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건으로 인한 논란이 누군가의 불장난이라고 말했던 정윤회 씨.
16시간 가까이 검찰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서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정윤회 : "(불장난의 배후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 아실 겁니다."
정 씨는 비밀 회동은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고, 박관천 경정과의 대질신문에서는 문건 작성의 배후가 누구냐고 따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정 씨를 충분히 조사했다며 당장 재소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건 유출과 관련해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이르면 다음주에 재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가 이번 사건에 조 전 비서관 등 이른바 7인 모임이 연루돼 있다면서 특히 조 전 비서관을 문건 작성과 유출의 배후로 지목함에 따라 추가 수사가 필요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 전 비서관은 "7인 모임은 없고 직원들과 가끔씩 소주를 마신 게 전부"라며, 청와대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한편, 박관천 경정의 문건을 복사해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관 2명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됩니다.
검찰은 문건 내용을 처음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도 오늘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어제 아침 10시에 시작된 정윤회씨의 검찰 조사는 오늘 새벽 2시가 다 돼서야 끝났습니다.
검찰은 청와대가 제출한 특별 감찰 자료도 추가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건으로 인한 논란이 누군가의 불장난이라고 말했던 정윤회 씨.
16시간 가까이 검찰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서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정윤회 : "(불장난의 배후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 아실 겁니다."
정 씨는 비밀 회동은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고, 박관천 경정과의 대질신문에서는 문건 작성의 배후가 누구냐고 따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정 씨를 충분히 조사했다며 당장 재소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건 유출과 관련해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이르면 다음주에 재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가 이번 사건에 조 전 비서관 등 이른바 7인 모임이 연루돼 있다면서 특히 조 전 비서관을 문건 작성과 유출의 배후로 지목함에 따라 추가 수사가 필요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 전 비서관은 "7인 모임은 없고 직원들과 가끔씩 소주를 마신 게 전부"라며, 청와대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한편, 박관천 경정의 문건을 복사해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관 2명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됩니다.
검찰은 문건 내용을 처음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도 오늘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윤회 새벽까지 조사…박 경정과 대질
-
- 입력 2014-12-11 23:10:34
- 수정2014-12-11 23:52:13
<앵커 멘트>
어제 아침 10시에 시작된 정윤회씨의 검찰 조사는 오늘 새벽 2시가 다 돼서야 끝났습니다.
검찰은 청와대가 제출한 특별 감찰 자료도 추가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건으로 인한 논란이 누군가의 불장난이라고 말했던 정윤회 씨.
16시간 가까이 검찰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서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정윤회 : "(불장난의 배후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 아실 겁니다."
정 씨는 비밀 회동은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고, 박관천 경정과의 대질신문에서는 문건 작성의 배후가 누구냐고 따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정 씨를 충분히 조사했다며 당장 재소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건 유출과 관련해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이르면 다음주에 재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가 이번 사건에 조 전 비서관 등 이른바 7인 모임이 연루돼 있다면서 특히 조 전 비서관을 문건 작성과 유출의 배후로 지목함에 따라 추가 수사가 필요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 전 비서관은 "7인 모임은 없고 직원들과 가끔씩 소주를 마신 게 전부"라며, 청와대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한편, 박관천 경정의 문건을 복사해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관 2명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됩니다.
검찰은 문건 내용을 처음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도 오늘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어제 아침 10시에 시작된 정윤회씨의 검찰 조사는 오늘 새벽 2시가 다 돼서야 끝났습니다.
검찰은 청와대가 제출한 특별 감찰 자료도 추가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건으로 인한 논란이 누군가의 불장난이라고 말했던 정윤회 씨.
16시간 가까이 검찰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서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정윤회 : "(불장난의 배후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 아실 겁니다."
정 씨는 비밀 회동은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고, 박관천 경정과의 대질신문에서는 문건 작성의 배후가 누구냐고 따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정 씨를 충분히 조사했다며 당장 재소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건 유출과 관련해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이르면 다음주에 재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가 이번 사건에 조 전 비서관 등 이른바 7인 모임이 연루돼 있다면서 특히 조 전 비서관을 문건 작성과 유출의 배후로 지목함에 따라 추가 수사가 필요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 전 비서관은 "7인 모임은 없고 직원들과 가끔씩 소주를 마신 게 전부"라며, 청와대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한편, 박관천 경정의 문건을 복사해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관 2명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됩니다.
검찰은 문건 내용을 처음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도 오늘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
김영은 기자 paz@kbs.co.kr
김영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