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페루 유적지 훼손 논란 외

입력 2014.12.12 (08:45) 수정 2014.12.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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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페루의 문화 유적지인 나스카 라인 지역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대형 문구를 설치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지구촌 오늘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막 표면에 넓게 펼쳐진 이미지들이 나스카 문명의 역사를 보여주는 페루의 나스카 라인 지역...

최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소속의 환경운동가들이 이 곳에 대형 글자들을 만들어놓았는데요.

벌새 모양의 나스카 문양 바로 옆에 '지금은 변화할 때, 미래는 재생 가능하다' 라는 문구를 만든 겁니다.

이에 페루 환경부는 그린피스가 유적지를 훼손했다며 강하게 비난했는데요.

<인터뷰> 곤살로 구띠에레스(페루 외교장관) : "페루 정부의 허락 없이, 유적지에 대한 존경심 없이 이런 일을 한 것이 유감입니다."

<인터뷰> 아이다 빌라(그린피스 기후변화 책임자) : "대형 문구 설치로 인해 페루 사회에 물의를 빚은 점을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조속한 시일 내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레고 '아크로폴리스 신전'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에 새 작품이 전시됐는데요.

12만 개의 레고로 만들어진 아크로폴리스 신전이 그 주인공입니다!

호주 시드니 대학교에서 기증한 건데요.

호주의 레고 전문 예술가 '라이언 맥나우트'의 작품입니다.

제작 기간이 약 3개월 정도 걸렸다는데요.

레고 블럭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정교한 그 모습입니다.

<인터뷰> 디미트리스 판데르말리스(아크로폴리스 박물관장) : "고대 역사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표현했습니다. 아크로폴리스 신전의 역사를 보기 쉽게 만들어 놓았어요."

가수 '엘튼 존'과 추리 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 등 유명인들을 작품 속에 만들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네요.

제 1차 세계 대전 휴전 100주년 기념 축구

제 1차 세계 대전 당시의 군복 차림으로 축구를 하는 사람들...

유럽축구연맹이 제 1차 세계 대전의 크리스마스 휴전 100주년을 맞아 벨기에에서 벌인 행사입니다.

<인터뷰> 미셸 플라티니(유럽축구연맹 회장) : "축구는 세대간 문화간 차이를 뛰어넘어 전세계를 이어주는 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0년 전 젊은이들도 축구를 했을 거라는 상상을 해 봤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바커(축구 행사 참가자) : "이렇게 함께 운동을 할 때야말로 적이라는 생각을 잊어버리고 친구가 될 수 있는 순간이었을 거예요."

크리스마스 휴전 기념 축구 행사는 2년에 한 번씩 이맘 때쯤 열린다고 하네요.

조종석에서 본 착륙 장면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야경...

비행기 조종석에서 촬영된 착륙 장면이 화제인데요.

시카고 국제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 안에서 촬영된 겁니다.

마치 직접 조종대를 붙잡고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시원하게 펼쳐진 현란한 불빛의 도시 밤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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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오늘] 페루 유적지 훼손 논란 외
    • 입력 2014-12-12 09:00:03
    • 수정2014-12-12 09:08:36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페루의 문화 유적지인 나스카 라인 지역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대형 문구를 설치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지구촌 오늘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막 표면에 넓게 펼쳐진 이미지들이 나스카 문명의 역사를 보여주는 페루의 나스카 라인 지역...

최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소속의 환경운동가들이 이 곳에 대형 글자들을 만들어놓았는데요.

벌새 모양의 나스카 문양 바로 옆에 '지금은 변화할 때, 미래는 재생 가능하다' 라는 문구를 만든 겁니다.

이에 페루 환경부는 그린피스가 유적지를 훼손했다며 강하게 비난했는데요.

<인터뷰> 곤살로 구띠에레스(페루 외교장관) : "페루 정부의 허락 없이, 유적지에 대한 존경심 없이 이런 일을 한 것이 유감입니다."

<인터뷰> 아이다 빌라(그린피스 기후변화 책임자) : "대형 문구 설치로 인해 페루 사회에 물의를 빚은 점을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조속한 시일 내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레고 '아크로폴리스 신전'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에 새 작품이 전시됐는데요.

12만 개의 레고로 만들어진 아크로폴리스 신전이 그 주인공입니다!

호주 시드니 대학교에서 기증한 건데요.

호주의 레고 전문 예술가 '라이언 맥나우트'의 작품입니다.

제작 기간이 약 3개월 정도 걸렸다는데요.

레고 블럭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정교한 그 모습입니다.

<인터뷰> 디미트리스 판데르말리스(아크로폴리스 박물관장) : "고대 역사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표현했습니다. 아크로폴리스 신전의 역사를 보기 쉽게 만들어 놓았어요."

가수 '엘튼 존'과 추리 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 등 유명인들을 작품 속에 만들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네요.

제 1차 세계 대전 휴전 100주년 기념 축구

제 1차 세계 대전 당시의 군복 차림으로 축구를 하는 사람들...

유럽축구연맹이 제 1차 세계 대전의 크리스마스 휴전 100주년을 맞아 벨기에에서 벌인 행사입니다.

<인터뷰> 미셸 플라티니(유럽축구연맹 회장) : "축구는 세대간 문화간 차이를 뛰어넘어 전세계를 이어주는 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0년 전 젊은이들도 축구를 했을 거라는 상상을 해 봤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바커(축구 행사 참가자) : "이렇게 함께 운동을 할 때야말로 적이라는 생각을 잊어버리고 친구가 될 수 있는 순간이었을 거예요."

크리스마스 휴전 기념 축구 행사는 2년에 한 번씩 이맘 때쯤 열린다고 하네요.

조종석에서 본 착륙 장면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야경...

비행기 조종석에서 촬영된 착륙 장면이 화제인데요.

시카고 국제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 안에서 촬영된 겁니다.

마치 직접 조종대를 붙잡고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시원하게 펼쳐진 현란한 불빛의 도시 밤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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