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짜맞추기 수사, 청문회·국조·특검 못 피해”
입력 2014.12.12 (10:24)
수정 2014.12.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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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파문과 관련해 "검찰이 눈치보기, 짜맞추기 수사로 이 문제를 끝내려 한다면 국회 차원의 청문회와 국정조사, 특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비대위원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검찰수사가 '안봐도 비디오'가 되는게 아닌지 우려된다"며 "법을 수호하라고 주어진 칼로 비선 실세를 비호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어 청와대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에게 조응천 전 비서관이 문건 유출을 주도했다는 서명을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면서, "사실이라면 청와대의 조직적 은폐 기도로, 이 또한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세균 비대위원은 정윤회 씨가 검찰에 출석할 때 검찰이 신변 보호 수사관까지 동원한 것을 지적하면서 "출석 예우까지는 그러려니 하겠지만 수사 결과까지 예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비대위원은 "권력은 측근이 원수이고 재벌은 핏줄이 원수라는 말이 있는데 요즘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고, 문재인 비대위원은 "검찰 수사가 예상했던대로 대통령의 가이드라인대로 흘러가고 있다"며 "본질은 비선실세의 국정 개입에 있는데 검찰 수사가 문건 유출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비대위원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검찰수사가 '안봐도 비디오'가 되는게 아닌지 우려된다"며 "법을 수호하라고 주어진 칼로 비선 실세를 비호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어 청와대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에게 조응천 전 비서관이 문건 유출을 주도했다는 서명을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면서, "사실이라면 청와대의 조직적 은폐 기도로, 이 또한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세균 비대위원은 정윤회 씨가 검찰에 출석할 때 검찰이 신변 보호 수사관까지 동원한 것을 지적하면서 "출석 예우까지는 그러려니 하겠지만 수사 결과까지 예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비대위원은 "권력은 측근이 원수이고 재벌은 핏줄이 원수라는 말이 있는데 요즘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고, 문재인 비대위원은 "검찰 수사가 예상했던대로 대통령의 가이드라인대로 흘러가고 있다"며 "본질은 비선실세의 국정 개입에 있는데 검찰 수사가 문건 유출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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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12-12 10:26:04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파문과 관련해 "검찰이 눈치보기, 짜맞추기 수사로 이 문제를 끝내려 한다면 국회 차원의 청문회와 국정조사, 특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비대위원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검찰수사가 '안봐도 비디오'가 되는게 아닌지 우려된다"며 "법을 수호하라고 주어진 칼로 비선 실세를 비호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어 청와대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에게 조응천 전 비서관이 문건 유출을 주도했다는 서명을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면서, "사실이라면 청와대의 조직적 은폐 기도로, 이 또한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세균 비대위원은 정윤회 씨가 검찰에 출석할 때 검찰이 신변 보호 수사관까지 동원한 것을 지적하면서 "출석 예우까지는 그러려니 하겠지만 수사 결과까지 예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비대위원은 "권력은 측근이 원수이고 재벌은 핏줄이 원수라는 말이 있는데 요즘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고, 문재인 비대위원은 "검찰 수사가 예상했던대로 대통령의 가이드라인대로 흘러가고 있다"며 "본질은 비선실세의 국정 개입에 있는데 검찰 수사가 문건 유출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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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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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건 유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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