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분사기로 지인 협박하려던 70대 긴급 체포

입력 2014.12.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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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외국 정상들이 투숙 중인 부산의 한 호텔에 70대 노인이 가스분사기와 흉기를 들고 나타나 호텔에 비상이 걸리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해운대경찰서는 가스분사기와 흉기 등을 소지한 채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을 협박하려 한 혐의로 74살 박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오늘 오전 8시 40분쯤 해운대구의 한 호텔 1층에서 가스분사기와 최루가스탄 6발, 농약과 흉기 등을 들고 77살 김 모 씨를 찾아 협박하려다 경비 근무 중인 경찰에 적발돼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8개월 전부터 만났던 임 모 여인을 김 씨가 가로채 만난 것으로 생각하고 김 씨를 찾아 항의하기 위해 흉기 등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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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분사기로 지인 협박하려던 70대 긴급 체포
    • 입력 2014-12-12 16:25:00
    사회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외국 정상들이 투숙 중인 부산의 한 호텔에 70대 노인이 가스분사기와 흉기를 들고 나타나 호텔에 비상이 걸리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해운대경찰서는 가스분사기와 흉기 등을 소지한 채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을 협박하려 한 혐의로 74살 박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오늘 오전 8시 40분쯤 해운대구의 한 호텔 1층에서 가스분사기와 최루가스탄 6발, 농약과 흉기 등을 들고 77살 김 모 씨를 찾아 협박하려다 경비 근무 중인 경찰에 적발돼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8개월 전부터 만났던 임 모 여인을 김 씨가 가로채 만난 것으로 생각하고 김 씨를 찾아 항의하기 위해 흉기 등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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