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커쇼·그레인키 ‘최고 좌우 선발 듀오’

입력 2014.12.12 (16:58) 수정 2014.12.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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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원투펀치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가 메이저리그 최고 좌우 선발 듀오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전문사이트 스포츠온어스는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최고 좌우 선발 듀오를 갖춘 팀 10개를 선정하며 커쇼와 그레인키의 이름을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놨다.

스포츠온어스는 "커쇼·그레인키의 좌우 선발 조합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의 랜디 존슨·커트 실링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하다"며 "커쇼와 그레인키는 모든 부문에서 이견이 없는 1위다. 타격에서조차 커쇼·그레인키를 넘어설 좌우 선발 조합이 없다"고 덧붙였다.

커쇼는 올 시즌 초 부상에 시달리고도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와 사이영상을 석권했다.

그레인키도 17승 8패 평균자책점 2.71로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일본인 오른손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는 C.C. 사바시아와 짝을 이뤄 7위로 평가받았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와 데릭 홀랜드는 2014년 한 차례도 동시에 25인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다르빗슈가 전반기에 맹활약할 때 홀랜드가 부상 중이었고, 홀랜드가 복귀할 때는 다르빗슈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하지만 스포츠온어스는 이들을 9위에 올려놓으며 "둘이 동시에 뛸 수 있다면 엄청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높은 점수를 줬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크리스 세일과 제프 사마자가 2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저스틴 벌렌더가 3위에 올랐다.

월드시리즈 정상을 이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는 맷 케인과 짝을 이뤄 4위를 마크했다.

자유계약시장 최대어로 꼽히며 시카고 컵스에 둥지를 튼 좌완 존 레스터도 기존 오른손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와 힘을 합해 메이저리그 전체 5번째로 강한 좌우 선발 듀오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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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커쇼·그레인키 ‘최고 좌우 선발 듀오’
    • 입력 2014-12-12 16:58:30
    • 수정2014-12-12 17:00:13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원투펀치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가 메이저리그 최고 좌우 선발 듀오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전문사이트 스포츠온어스는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최고 좌우 선발 듀오를 갖춘 팀 10개를 선정하며 커쇼와 그레인키의 이름을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놨다.

스포츠온어스는 "커쇼·그레인키의 좌우 선발 조합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의 랜디 존슨·커트 실링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하다"며 "커쇼와 그레인키는 모든 부문에서 이견이 없는 1위다. 타격에서조차 커쇼·그레인키를 넘어설 좌우 선발 조합이 없다"고 덧붙였다.

커쇼는 올 시즌 초 부상에 시달리고도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와 사이영상을 석권했다.

그레인키도 17승 8패 평균자책점 2.71로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일본인 오른손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는 C.C. 사바시아와 짝을 이뤄 7위로 평가받았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와 데릭 홀랜드는 2014년 한 차례도 동시에 25인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다르빗슈가 전반기에 맹활약할 때 홀랜드가 부상 중이었고, 홀랜드가 복귀할 때는 다르빗슈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하지만 스포츠온어스는 이들을 9위에 올려놓으며 "둘이 동시에 뛸 수 있다면 엄청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높은 점수를 줬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크리스 세일과 제프 사마자가 2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저스틴 벌렌더가 3위에 올랐다.

월드시리즈 정상을 이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는 맷 케인과 짝을 이뤄 4위를 마크했다.

자유계약시장 최대어로 꼽히며 시카고 컵스에 둥지를 튼 좌완 존 레스터도 기존 오른손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와 힘을 합해 메이저리그 전체 5번째로 강한 좌우 선발 듀오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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