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애기봉에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 문제를 놓고 찬반 양측의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애기봉등탑반대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애기봉 전망대에서 '애기봉 트리' 설치를 논의했지만, 트리 위치에 대한 이견 탓에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양측은 트리 높이를 9미터로 제한해 북한을 자극하는 것을 최소화하자는 데는 동의했지만, 애기봉 등탑 자리에 설치하겠다는 한기총과 전망대에 설치하라는 반대위의 의견이 끝까지 맞섰습니다.
한기총은 이미 국방부 허가를 받은 만큼 23일에 트리를 점등하겠다는 방침이며, 반대위원회는 한기총이 계획한 트리 위치가 북측을 자극할 우려가 크다며 물리적 저지를 예고했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애기봉등탑반대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애기봉 전망대에서 '애기봉 트리' 설치를 논의했지만, 트리 위치에 대한 이견 탓에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양측은 트리 높이를 9미터로 제한해 북한을 자극하는 것을 최소화하자는 데는 동의했지만, 애기봉 등탑 자리에 설치하겠다는 한기총과 전망대에 설치하라는 반대위의 의견이 끝까지 맞섰습니다.
한기총은 이미 국방부 허가를 받은 만큼 23일에 트리를 점등하겠다는 방침이며, 반대위원회는 한기총이 계획한 트리 위치가 북측을 자극할 우려가 크다며 물리적 저지를 예고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포 애기봉 ‘크리스마스 트리’ 협상 결렬…충돌 우려
-
- 입력 2014-12-12 18:11:59
김포 애기봉에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 문제를 놓고 찬반 양측의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애기봉등탑반대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애기봉 전망대에서 '애기봉 트리' 설치를 논의했지만, 트리 위치에 대한 이견 탓에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양측은 트리 높이를 9미터로 제한해 북한을 자극하는 것을 최소화하자는 데는 동의했지만, 애기봉 등탑 자리에 설치하겠다는 한기총과 전망대에 설치하라는 반대위의 의견이 끝까지 맞섰습니다.
한기총은 이미 국방부 허가를 받은 만큼 23일에 트리를 점등하겠다는 방침이며, 반대위원회는 한기총이 계획한 트리 위치가 북측을 자극할 우려가 크다며 물리적 저지를 예고했습니다.
-
-
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김준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