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마셜제도 등 섬나라 “수십년내 수몰될 수도”

입력 2014.12.12 (18: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몰디브와 투발루, 마셜제도 등 작은 섬나라들이 해수면 상승으로 수십 년 내에 지도에서 사라질 위기라며 국제사회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에넬레 소포아가 투발루 총리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2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인류 역사상 어떤 지도자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 아니면 물속에 잠기게 될지를 고민하지 않았다"며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군소도서국가연합에 속한 44개국 중 가장 큰 위기에 내몰린 마셜제도의 경우 전체 국민 5만5천명 가운데 최대 천200명이 이미 이주했으며 일부 작은 섬지역은 이미 파도 아래에 잠겼습니다.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도 국토의 80%가 해발 1m 이하인데다 국민의 42%가 해안가에 살고 있어 해수면 상승의 위협에 바로 노출돼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몰디브·마셜제도 등 섬나라 “수십년내 수몰될 수도”
    • 입력 2014-12-12 18:12:53
    국제
몰디브와 투발루, 마셜제도 등 작은 섬나라들이 해수면 상승으로 수십 년 내에 지도에서 사라질 위기라며 국제사회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에넬레 소포아가 투발루 총리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2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인류 역사상 어떤 지도자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 아니면 물속에 잠기게 될지를 고민하지 않았다"며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군소도서국가연합에 속한 44개국 중 가장 큰 위기에 내몰린 마셜제도의 경우 전체 국민 5만5천명 가운데 최대 천200명이 이미 이주했으며 일부 작은 섬지역은 이미 파도 아래에 잠겼습니다.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도 국토의 80%가 해발 1m 이하인데다 국민의 42%가 해안가에 살고 있어 해수면 상승의 위협에 바로 노출돼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