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인도 국방협력·크림 총리 푸틴 수행에 미국 우려

입력 2014.12.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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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크림자치공화국 총리가 수행하고 러시아와 인도가 국방협력을 강화키로 하자 미국정부가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자치공화국의 세르게이 악쇼노프 총리가 푸틴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수행하는 러시아 사절단의 일원으로 현지시간 11일 인도에 도착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젠 사키 미국무부 대변인은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인도 외교부가 그의 방문이나 사절단 참여 여부를 공식으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에 관한 추가 해명을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러시아가 인도에 원자로 10기를 추가로 건설하고, 인도군 교육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국방·에너지 부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사키는 "러시아와 평소처럼 거래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비동맹 정책을 고수하는 인도는 러시아의 크림 반도 합병을 비판하지 않고 있으며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에도 동참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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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인도 국방협력·크림 총리 푸틴 수행에 미국 우려
    • 입력 2014-12-12 18:47:21
    국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크림자치공화국 총리가 수행하고 러시아와 인도가 국방협력을 강화키로 하자 미국정부가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자치공화국의 세르게이 악쇼노프 총리가 푸틴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수행하는 러시아 사절단의 일원으로 현지시간 11일 인도에 도착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젠 사키 미국무부 대변인은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인도 외교부가 그의 방문이나 사절단 참여 여부를 공식으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에 관한 추가 해명을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러시아가 인도에 원자로 10기를 추가로 건설하고, 인도군 교육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국방·에너지 부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사키는 "러시아와 평소처럼 거래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비동맹 정책을 고수하는 인도는 러시아의 크림 반도 합병을 비판하지 않고 있으며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에도 동참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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