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특허 출원 9% 증가…한국 4위

입력 2014.12.17 (07:09) 수정 2014.12.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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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특허 출원 건수는 총 257만 건으로 전년보다 9% 증가했으며 가장 특허 출원을 많이 한 국가는 중국, 미국, 일본, 한국, 유럽연합(EU)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지식재산 지수 2014'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중국이 82만5천136건으로 전 세계 특허 출원 건수의 32.1%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미국(57만1천612건 22.3%), 일본(32만8천436건 12.7%), 한국(20만4천589건 7.9%), EU(14만7천987건 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WIPO는 특허 이외에 상표권도 전년보다 출원 건수가 6.4% 늘어난 것을 비롯해 산업디자인(2.5%), 품종보호권(6.3%) 등도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세계 각 지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반영하듯 특허 출원 등 전반적 지식재산 관련 출원은 중국, 미국, 한국 등은 증가했으나 일본과 유럽은 감소했다.

WIPO의 주요 20개국 특허청 중 성장세를 보인 곳은 중국(26.4%), 호주(12.7%), 한국(8.3%) 등이지만 일본(-4.2%)을 비롯한 이탈리아(-1.1%), 스페인(-6.6%), 영국(-1.3%) 등은 지식재산권 관련 출원이 전년보다 줄었다.

또한, 개발도상국 중 인도(-2.1%)와 남아프리카공화국(-2%) 등은 감소세를 보였고 브라질(1.5%), 말레이시아(3.8%)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별 특허 출원이 가장 많은 분야는 컴퓨터 관련 기술로 7.6%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전자 기계(7.2%), 측정(4.7%), 디지털 커뮤니케이션(4.5%), 의료기술(4.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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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세계 특허 출원 9% 증가…한국 4위
    • 입력 2014-12-17 07:09:01
    • 수정2014-12-17 07:29:07
    연합뉴스
지난해 전 세계 특허 출원 건수는 총 257만 건으로 전년보다 9% 증가했으며 가장 특허 출원을 많이 한 국가는 중국, 미국, 일본, 한국, 유럽연합(EU)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지식재산 지수 2014'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중국이 82만5천136건으로 전 세계 특허 출원 건수의 32.1%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미국(57만1천612건 22.3%), 일본(32만8천436건 12.7%), 한국(20만4천589건 7.9%), EU(14만7천987건 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WIPO는 특허 이외에 상표권도 전년보다 출원 건수가 6.4% 늘어난 것을 비롯해 산업디자인(2.5%), 품종보호권(6.3%) 등도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세계 각 지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반영하듯 특허 출원 등 전반적 지식재산 관련 출원은 중국, 미국, 한국 등은 증가했으나 일본과 유럽은 감소했다.

WIPO의 주요 20개국 특허청 중 성장세를 보인 곳은 중국(26.4%), 호주(12.7%), 한국(8.3%) 등이지만 일본(-4.2%)을 비롯한 이탈리아(-1.1%), 스페인(-6.6%), 영국(-1.3%) 등은 지식재산권 관련 출원이 전년보다 줄었다.

또한, 개발도상국 중 인도(-2.1%)와 남아프리카공화국(-2%) 등은 감소세를 보였고 브라질(1.5%), 말레이시아(3.8%)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별 특허 출원이 가장 많은 분야는 컴퓨터 관련 기술로 7.6%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전자 기계(7.2%), 측정(4.7%), 디지털 커뮤니케이션(4.5%), 의료기술(4.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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