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엔 국물, 겨울철 이색 국물요리는?
입력 2014.12.17 (07:33)
수정 2014.12.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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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장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는 요즘 무엇보다 생각나는 것이 추위를 녹여줄 국물요리인데요.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국물 좋아하기로 유명하죠.
오늘 이 시간에는 맛도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국물요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겨울철이 되면 떠오르는 음식, 바로 뜨끈뜨근한 국물요리입니다.
얼핏 찌개처럼 보이는 이 음식은 '물갈비'라 불리는데요.
어려웠던 시절 갈비를 푸짐하게 먹기 위해 전골처럼 끓여 먹던 것이 시초입니다.
이제는 전주의 명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물갈비의 특징은 매콤 달콤한 양념,
유영진/물갈비 조리장 <인터뷰> 최대한 설탕을 적게 쓰고 약 20가지의 재료가 들어가는데, 과일을 단맛으로 양념을 만드는 게 저희 물갈비의 핵심입니다.
여기에 콩나물과 당면을 올리면 됩니다.
물갈비는 돼지고기 양념에서 나온 육수와 콩나물의 시원한 맛이 어우러진 게 특징인데요,
바로 이 칼칼하면서 달큰한 국물이 물갈비 인기의 비결입니다.
김현/전라북도 전주시 <인터뷰> 구워먹는 것보다 이렇게 물갈비로 먹는 게 담백하면서도 시원하고요. 아주 이 계절, 겨울에 어울리는 맛인 것 같아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수원의 '황제 전골',
바닷가재가 통째로 들어가 있고, 문어와 오징어 등 다양한 해산물 아래엔 닭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은경/경기도 수원시 <인터뷰> 오늘 날씨 너무 쌀쌀한데 황제전골 국물 먹으니까 몸이 쫙 풀리는 것 같아 정말 좋아요.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국물 요리, 바로 밀푀유 나베입니다.
오용은/요리 연구가 <인터뷰> 밀푀유는 천 개의 잎사귀를 뜻하고요, 나베는 일본 전골을 뜻하는데요.
만드는 방법 한번 볼까요?
먼저 배춧잎을 깔고 그 위에 깻잎, 소고기를 쌓습니다.
이 과정을 네번 반복한 뒤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그 다음 냄비 바닥에 숙주와 청경채를 놓고 밀푀유를 냄비 바깥쪽부터 빙 둘러 쌓아주는데요.
가운데 빈 공간을 버섯으로 채워주면 됩니다.
멸치 육수가 끓는 동안, 소스를 만드는데요.
간장에 식초와 마늘, 유자청을 넣어 섞어 줍니다.
준비된 육수를 냄비의 2/3 정도만 붓고 소고기가 익을 정도로 끓여주면 밀푀유 나베가 완성됩니다.
오늘 저녁, 깊고 진한 국물 요리로 쌀쌀한 날씨에 움츠린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건 어떨까요. ================================
가장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는 요즘 무엇보다 생각나는 것이 추위를 녹여줄 국물요리인데요.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국물 좋아하기로 유명하죠.
오늘 이 시간에는 맛도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국물요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겨울철이 되면 떠오르는 음식, 바로 뜨끈뜨근한 국물요리입니다.
얼핏 찌개처럼 보이는 이 음식은 '물갈비'라 불리는데요.
어려웠던 시절 갈비를 푸짐하게 먹기 위해 전골처럼 끓여 먹던 것이 시초입니다.
이제는 전주의 명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물갈비의 특징은 매콤 달콤한 양념,
유영진/물갈비 조리장 <인터뷰> 최대한 설탕을 적게 쓰고 약 20가지의 재료가 들어가는데, 과일을 단맛으로 양념을 만드는 게 저희 물갈비의 핵심입니다.
여기에 콩나물과 당면을 올리면 됩니다.
물갈비는 돼지고기 양념에서 나온 육수와 콩나물의 시원한 맛이 어우러진 게 특징인데요,
바로 이 칼칼하면서 달큰한 국물이 물갈비 인기의 비결입니다.
김현/전라북도 전주시 <인터뷰> 구워먹는 것보다 이렇게 물갈비로 먹는 게 담백하면서도 시원하고요. 아주 이 계절, 겨울에 어울리는 맛인 것 같아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수원의 '황제 전골',
바닷가재가 통째로 들어가 있고, 문어와 오징어 등 다양한 해산물 아래엔 닭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은경/경기도 수원시 <인터뷰> 오늘 날씨 너무 쌀쌀한데 황제전골 국물 먹으니까 몸이 쫙 풀리는 것 같아 정말 좋아요.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국물 요리, 바로 밀푀유 나베입니다.
오용은/요리 연구가 <인터뷰> 밀푀유는 천 개의 잎사귀를 뜻하고요, 나베는 일본 전골을 뜻하는데요.
만드는 방법 한번 볼까요?
먼저 배춧잎을 깔고 그 위에 깻잎, 소고기를 쌓습니다.
이 과정을 네번 반복한 뒤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그 다음 냄비 바닥에 숙주와 청경채를 놓고 밀푀유를 냄비 바깥쪽부터 빙 둘러 쌓아주는데요.
가운데 빈 공간을 버섯으로 채워주면 됩니다.
멸치 육수가 끓는 동안, 소스를 만드는데요.
간장에 식초와 마늘, 유자청을 넣어 섞어 줍니다.
준비된 육수를 냄비의 2/3 정도만 붓고 소고기가 익을 정도로 끓여주면 밀푀유 나베가 완성됩니다.
오늘 저녁, 깊고 진한 국물 요리로 쌀쌀한 날씨에 움츠린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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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위엔 국물, 겨울철 이색 국물요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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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17 07:37:58
- 수정2014-12-17 08:26:28
<앵커 멘트>
가장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는 요즘 무엇보다 생각나는 것이 추위를 녹여줄 국물요리인데요.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국물 좋아하기로 유명하죠.
오늘 이 시간에는 맛도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국물요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겨울철이 되면 떠오르는 음식, 바로 뜨끈뜨근한 국물요리입니다.
얼핏 찌개처럼 보이는 이 음식은 '물갈비'라 불리는데요.
어려웠던 시절 갈비를 푸짐하게 먹기 위해 전골처럼 끓여 먹던 것이 시초입니다.
이제는 전주의 명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물갈비의 특징은 매콤 달콤한 양념,
유영진/물갈비 조리장 <인터뷰> 최대한 설탕을 적게 쓰고 약 20가지의 재료가 들어가는데, 과일을 단맛으로 양념을 만드는 게 저희 물갈비의 핵심입니다.
여기에 콩나물과 당면을 올리면 됩니다.
물갈비는 돼지고기 양념에서 나온 육수와 콩나물의 시원한 맛이 어우러진 게 특징인데요,
바로 이 칼칼하면서 달큰한 국물이 물갈비 인기의 비결입니다.
김현/전라북도 전주시 <인터뷰> 구워먹는 것보다 이렇게 물갈비로 먹는 게 담백하면서도 시원하고요. 아주 이 계절, 겨울에 어울리는 맛인 것 같아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수원의 '황제 전골',
바닷가재가 통째로 들어가 있고, 문어와 오징어 등 다양한 해산물 아래엔 닭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은경/경기도 수원시 <인터뷰> 오늘 날씨 너무 쌀쌀한데 황제전골 국물 먹으니까 몸이 쫙 풀리는 것 같아 정말 좋아요.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국물 요리, 바로 밀푀유 나베입니다.
오용은/요리 연구가 <인터뷰> 밀푀유는 천 개의 잎사귀를 뜻하고요, 나베는 일본 전골을 뜻하는데요.
만드는 방법 한번 볼까요?
먼저 배춧잎을 깔고 그 위에 깻잎, 소고기를 쌓습니다.
이 과정을 네번 반복한 뒤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그 다음 냄비 바닥에 숙주와 청경채를 놓고 밀푀유를 냄비 바깥쪽부터 빙 둘러 쌓아주는데요.
가운데 빈 공간을 버섯으로 채워주면 됩니다.
멸치 육수가 끓는 동안, 소스를 만드는데요.
간장에 식초와 마늘, 유자청을 넣어 섞어 줍니다.
준비된 육수를 냄비의 2/3 정도만 붓고 소고기가 익을 정도로 끓여주면 밀푀유 나베가 완성됩니다.
오늘 저녁, 깊고 진한 국물 요리로 쌀쌀한 날씨에 움츠린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건 어떨까요. ================================
가장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는 요즘 무엇보다 생각나는 것이 추위를 녹여줄 국물요리인데요.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국물 좋아하기로 유명하죠.
오늘 이 시간에는 맛도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국물요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겨울철이 되면 떠오르는 음식, 바로 뜨끈뜨근한 국물요리입니다.
얼핏 찌개처럼 보이는 이 음식은 '물갈비'라 불리는데요.
어려웠던 시절 갈비를 푸짐하게 먹기 위해 전골처럼 끓여 먹던 것이 시초입니다.
이제는 전주의 명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물갈비의 특징은 매콤 달콤한 양념,
유영진/물갈비 조리장 <인터뷰> 최대한 설탕을 적게 쓰고 약 20가지의 재료가 들어가는데, 과일을 단맛으로 양념을 만드는 게 저희 물갈비의 핵심입니다.
여기에 콩나물과 당면을 올리면 됩니다.
물갈비는 돼지고기 양념에서 나온 육수와 콩나물의 시원한 맛이 어우러진 게 특징인데요,
바로 이 칼칼하면서 달큰한 국물이 물갈비 인기의 비결입니다.
김현/전라북도 전주시 <인터뷰> 구워먹는 것보다 이렇게 물갈비로 먹는 게 담백하면서도 시원하고요. 아주 이 계절, 겨울에 어울리는 맛인 것 같아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수원의 '황제 전골',
바닷가재가 통째로 들어가 있고, 문어와 오징어 등 다양한 해산물 아래엔 닭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은경/경기도 수원시 <인터뷰> 오늘 날씨 너무 쌀쌀한데 황제전골 국물 먹으니까 몸이 쫙 풀리는 것 같아 정말 좋아요.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국물 요리, 바로 밀푀유 나베입니다.
오용은/요리 연구가 <인터뷰> 밀푀유는 천 개의 잎사귀를 뜻하고요, 나베는 일본 전골을 뜻하는데요.
만드는 방법 한번 볼까요?
먼저 배춧잎을 깔고 그 위에 깻잎, 소고기를 쌓습니다.
이 과정을 네번 반복한 뒤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그 다음 냄비 바닥에 숙주와 청경채를 놓고 밀푀유를 냄비 바깥쪽부터 빙 둘러 쌓아주는데요.
가운데 빈 공간을 버섯으로 채워주면 됩니다.
멸치 육수가 끓는 동안, 소스를 만드는데요.
간장에 식초와 마늘, 유자청을 넣어 섞어 줍니다.
준비된 육수를 냄비의 2/3 정도만 붓고 소고기가 익을 정도로 끓여주면 밀푀유 나베가 완성됩니다.
오늘 저녁, 깊고 진한 국물 요리로 쌀쌀한 날씨에 움츠린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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