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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일본인 구원 후지카와와 1년 계약
입력 2014.12.17 (07:41) 수정 2014.12.17 (12:56) 연합뉴스
추신수(32)의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일본인 오른손 구원 투수 후지카와 규지(34)와 1년간 계약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계약 총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 언론은 연봉과 성적에 따른 옵션을 포함해 1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텍사스는 2015년 후지카와의 성적을 지켜본 뒤 2016년 재계약을 추진할 수 있는 구단 옵션도 계약 조건에 삽입했다.

일본프로야구 최고 소방수 출신인 후지카와는 2년간 950만 달러를 받고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첫해인 2013년 6월,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바람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후지카와는 2013∼2014년 빅리그 27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5.04를 올렸다.

현재 오승환(32)이 뒷문을 걸어 잠그기 전 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으로 활약한 후지카와는 일본에서 통산 42승 25패, 220세이브,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빠른 볼과 포크볼을 던지는 후지카와가 과거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면 텍사스 구단의 셋업맨 또는 마무리 보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 텍사스, 일본인 구원 후지카와와 1년 계약
    • 입력 2014-12-17 07:41:57
    • 수정2014-12-17 12:56:32
    연합뉴스
추신수(32)의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일본인 오른손 구원 투수 후지카와 규지(34)와 1년간 계약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계약 총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 언론은 연봉과 성적에 따른 옵션을 포함해 1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텍사스는 2015년 후지카와의 성적을 지켜본 뒤 2016년 재계약을 추진할 수 있는 구단 옵션도 계약 조건에 삽입했다.

일본프로야구 최고 소방수 출신인 후지카와는 2년간 950만 달러를 받고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첫해인 2013년 6월,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바람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후지카와는 2013∼2014년 빅리그 27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5.04를 올렸다.

현재 오승환(32)이 뒷문을 걸어 잠그기 전 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으로 활약한 후지카와는 일본에서 통산 42승 25패, 220세이브,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빠른 볼과 포크볼을 던지는 후지카와가 과거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면 텍사스 구단의 셋업맨 또는 마무리 보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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