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PGA 최장거리 퍼트는 ‘우즈의 28m’

입력 2014.12.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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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3-2014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긴 거리의 퍼트를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17일(한국시간) 올 한해 미국 남녀 프로골프 투어에서 나온 진기록들을 모아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우즈가 올해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 2라운드 4번 홀(파3)에서 기록한 28m 버디 퍼트가 올해 PGA 투어 최장거리 퍼트라는 것이다.

우즈는 2001년 투어챔피언십에서 무려 37m에 가까운 퍼트에 성공한 뒤 약 13년 만에 다시 한 번 공식 대회에서 30m 가까운 퍼트를 집어넣었다.

우즈 다음으로는 제프 오버턴(미국)이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1라운드 9번 홀에서 기록한 23m 퍼트가 장거리 퍼트 2위에 올랐다.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비교적 짧은 선수가 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총 7회로 조사됐다.

2013-2014시즌에 열린 45개 대회에서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100위권 밖의 선수가 우승한 것이 7번이라는 얘기다.

이 가운데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가장 짧은 선수의 우승 사례는 캐나다 오픈을 제패한 팀 클라크(남아공)였다.

클라크는 2013-2014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72.2야드로 174위에 머물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연속 컷 통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리디아 고는 올해 출전한 26차례 LPGA 투어 대회에서 모두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고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지금까지 출전한 42차례 LPGA 투어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다.

나이 든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올해 57세인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미국 챔피언스투어에서 상금 307만 4천189 달러(약 33억원)를 벌어 챔피언스투어 사상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또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는 만 50세하고도 133일을 더 산 올해 5월에 유럽프로골프투어 스페인오픈에서 우승해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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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PGA 최장거리 퍼트는 ‘우즈의 28m’
    • 입력 2014-12-17 10:31:58
    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3-2014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긴 거리의 퍼트를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17일(한국시간) 올 한해 미국 남녀 프로골프 투어에서 나온 진기록들을 모아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우즈가 올해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 2라운드 4번 홀(파3)에서 기록한 28m 버디 퍼트가 올해 PGA 투어 최장거리 퍼트라는 것이다. 우즈는 2001년 투어챔피언십에서 무려 37m에 가까운 퍼트에 성공한 뒤 약 13년 만에 다시 한 번 공식 대회에서 30m 가까운 퍼트를 집어넣었다. 우즈 다음으로는 제프 오버턴(미국)이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1라운드 9번 홀에서 기록한 23m 퍼트가 장거리 퍼트 2위에 올랐다.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비교적 짧은 선수가 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총 7회로 조사됐다. 2013-2014시즌에 열린 45개 대회에서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100위권 밖의 선수가 우승한 것이 7번이라는 얘기다. 이 가운데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가장 짧은 선수의 우승 사례는 캐나다 오픈을 제패한 팀 클라크(남아공)였다. 클라크는 2013-2014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72.2야드로 174위에 머물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연속 컷 통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리디아 고는 올해 출전한 26차례 LPGA 투어 대회에서 모두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고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지금까지 출전한 42차례 LPGA 투어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다. 나이 든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올해 57세인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미국 챔피언스투어에서 상금 307만 4천189 달러(약 33억원)를 벌어 챔피언스투어 사상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또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는 만 50세하고도 133일을 더 산 올해 5월에 유럽프로골프투어 스페인오픈에서 우승해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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