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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미행설’ 문건도 박관천 경정이 작성”
입력 2014.12.17 (19:07) 수정 2014.12.17 (19:32)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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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이 미행당했다는 내용의 문건도 박관천 경정이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어젯밤 체포한 박 경정에 대해 문건 작성 경위 등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오늘 밤 구속 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정윤회 씨의 박지만 EG 회장 미행설의 출처가 박관천 경정이 작성한 문건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박 경정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근무 시절 정윤회 씨의 동향 관련 문건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박 경정은 3~4쪽 분량의 문건을 박 회장의 측근인 전모 씨를 통해 박 회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문서에는 박 회장이 누군가로부터 지속적으로 미행을 당했다는 시사저널 보도와 유사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박 회장을 미행한 사람과 미행 사실을 퍼뜨린 사람의 이름도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어젯밤 체포한 박 경정에게 문건의 작성 경위와 출처를 추궁하고 미행자로 지목된 인물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해당 문서가 공문서의 형식으로 작성되진 않았고, 내용의 신빙성에 의심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어제 체포한 박 경정을 상대로 미행설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오늘 밤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 한 명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박지만 미행설’ 문건도 박관천 경정이 작성”
    • 입력 2014-12-17 19:08:14
    • 수정2014-12-17 19:32:03
    뉴스 7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이 미행당했다는 내용의 문건도 박관천 경정이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어젯밤 체포한 박 경정에 대해 문건 작성 경위 등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오늘 밤 구속 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정윤회 씨의 박지만 EG 회장 미행설의 출처가 박관천 경정이 작성한 문건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박 경정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근무 시절 정윤회 씨의 동향 관련 문건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박 경정은 3~4쪽 분량의 문건을 박 회장의 측근인 전모 씨를 통해 박 회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문서에는 박 회장이 누군가로부터 지속적으로 미행을 당했다는 시사저널 보도와 유사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박 회장을 미행한 사람과 미행 사실을 퍼뜨린 사람의 이름도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어젯밤 체포한 박 경정에게 문건의 작성 경위와 출처를 추궁하고 미행자로 지목된 인물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해당 문서가 공문서의 형식으로 작성되진 않았고, 내용의 신빙성에 의심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어제 체포한 박 경정을 상대로 미행설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오늘 밤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 한 명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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