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3주기 중앙추모대회 개최

입력 2014.12.17 (19:09) 수정 2014.12.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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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 중앙추모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김정일의 업적을 찬양하고,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 중앙추모대회가 당원과 군인, 주민 수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수산태양궁전 앞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정치국 상무위원,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이 차례로 나서 김정일에 대한 추모와 김정은에 대한 대를 이은 충성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최룡해(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 영도 따라 조선노동당의 백전백승의 역사를 이 세상 끝까지 빛내어 나가겠다는 것을.."

앞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부인 리설주를 비롯해 당,정,군 간부들과 함께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걸을 때 다리를 약간 절었고, 리설주는 지난해와 달리 검은색 상복을 입었습니다.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는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와 중앙추모대회 모두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낮 12시부터 3분 동안 기차와 선박, 자동차 등이 경적을 울리는 가운데 금수산태양궁전을 향해 묵념을 올렸습니다.

북한 공식 매체들은 하루종일 TV와 라디오로 특별방송을 내보내며 김정일 3주기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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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김정일 3주기 중앙추모대회 개최
    • 입력 2014-12-17 19:11:42
    • 수정2014-12-17 21: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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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 중앙추모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김정일의 업적을 찬양하고,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 중앙추모대회가 당원과 군인, 주민 수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수산태양궁전 앞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정치국 상무위원,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이 차례로 나서 김정일에 대한 추모와 김정은에 대한 대를 이은 충성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최룡해(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 영도 따라 조선노동당의 백전백승의 역사를 이 세상 끝까지 빛내어 나가겠다는 것을.."

앞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부인 리설주를 비롯해 당,정,군 간부들과 함께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걸을 때 다리를 약간 절었고, 리설주는 지난해와 달리 검은색 상복을 입었습니다.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는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와 중앙추모대회 모두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낮 12시부터 3분 동안 기차와 선박, 자동차 등이 경적을 울리는 가운데 금수산태양궁전을 향해 묵념을 올렸습니다.

북한 공식 매체들은 하루종일 TV와 라디오로 특별방송을 내보내며 김정일 3주기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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