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감사원, ‘통영합 비리’ 해참총장 인사 조치 요구
입력 2014.12.17 (19:11) 수정 2014.12.18 (08:19) 뉴스 7
<앵커 멘트>
감사원이 통영함 납품 비리와 관련해 국방부에 황기철 해군참모 총장에 대한 인사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부실 장비 납품 과정에 책임이 있다는 겁니다.
이하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오늘 통영함 납품 비리와 관련한 감사위원회를 열고, 감사 결과를 확정했습니다.
감사위원회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지난 2009년,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으로 통영함 납품 관련 업무를 총괄하면서 장비 제안 요청서 검토 등을 소홀히 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방장관에게 이 결과를 '인사 자료'로 활용하도록 통보했습니다.
사실상의 인사 조치를 요구한 겁니다.
<인터뷰> 남궁기정(국방감사단장) : "국방부 장관께서 본인의 판단 하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하는 내용입니다."
황 총장은 감사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를 일일이 알 수 없고 일부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은 그러나, 황 총장이 해군에서 오랜 기간 배를 만드는 작업에 관여해 온 점으로 볼 때 이런 주장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특정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통영함 음파탐지기의 성능 요구 사양을 낮춰 제안요청서를 작성하고, 소해함의 경우 제안요청서 자체를 조작한 사실도 적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따라 감사원은 방사청 전 상륙함정 팀장과 상륙함사업팀 중령 등 2명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를 요청 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감사원이 통영함 납품 비리와 관련해 국방부에 황기철 해군참모 총장에 대한 인사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부실 장비 납품 과정에 책임이 있다는 겁니다.
이하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오늘 통영함 납품 비리와 관련한 감사위원회를 열고, 감사 결과를 확정했습니다.
감사위원회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지난 2009년,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으로 통영함 납품 관련 업무를 총괄하면서 장비 제안 요청서 검토 등을 소홀히 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방장관에게 이 결과를 '인사 자료'로 활용하도록 통보했습니다.
사실상의 인사 조치를 요구한 겁니다.
<인터뷰> 남궁기정(국방감사단장) : "국방부 장관께서 본인의 판단 하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하는 내용입니다."
황 총장은 감사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를 일일이 알 수 없고 일부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은 그러나, 황 총장이 해군에서 오랜 기간 배를 만드는 작업에 관여해 온 점으로 볼 때 이런 주장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특정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통영함 음파탐지기의 성능 요구 사양을 낮춰 제안요청서를 작성하고, 소해함의 경우 제안요청서 자체를 조작한 사실도 적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따라 감사원은 방사청 전 상륙함정 팀장과 상륙함사업팀 중령 등 2명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를 요청 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 감사원, ‘통영합 비리’ 해참총장 인사 조치 요구
-
- 입력 2014-12-17 19:13:09
- 수정2014-12-18 08:19:30

<앵커 멘트>
감사원이 통영함 납품 비리와 관련해 국방부에 황기철 해군참모 총장에 대한 인사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부실 장비 납품 과정에 책임이 있다는 겁니다.
이하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오늘 통영함 납품 비리와 관련한 감사위원회를 열고, 감사 결과를 확정했습니다.
감사위원회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지난 2009년,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으로 통영함 납품 관련 업무를 총괄하면서 장비 제안 요청서 검토 등을 소홀히 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방장관에게 이 결과를 '인사 자료'로 활용하도록 통보했습니다.
사실상의 인사 조치를 요구한 겁니다.
<인터뷰> 남궁기정(국방감사단장) : "국방부 장관께서 본인의 판단 하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하는 내용입니다."
황 총장은 감사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를 일일이 알 수 없고 일부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은 그러나, 황 총장이 해군에서 오랜 기간 배를 만드는 작업에 관여해 온 점으로 볼 때 이런 주장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특정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통영함 음파탐지기의 성능 요구 사양을 낮춰 제안요청서를 작성하고, 소해함의 경우 제안요청서 자체를 조작한 사실도 적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따라 감사원은 방사청 전 상륙함정 팀장과 상륙함사업팀 중령 등 2명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를 요청 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감사원이 통영함 납품 비리와 관련해 국방부에 황기철 해군참모 총장에 대한 인사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부실 장비 납품 과정에 책임이 있다는 겁니다.
이하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오늘 통영함 납품 비리와 관련한 감사위원회를 열고, 감사 결과를 확정했습니다.
감사위원회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지난 2009년,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으로 통영함 납품 관련 업무를 총괄하면서 장비 제안 요청서 검토 등을 소홀히 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방장관에게 이 결과를 '인사 자료'로 활용하도록 통보했습니다.
사실상의 인사 조치를 요구한 겁니다.
<인터뷰> 남궁기정(국방감사단장) : "국방부 장관께서 본인의 판단 하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하는 내용입니다."
황 총장은 감사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를 일일이 알 수 없고 일부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은 그러나, 황 총장이 해군에서 오랜 기간 배를 만드는 작업에 관여해 온 점으로 볼 때 이런 주장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특정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통영함 음파탐지기의 성능 요구 사양을 낮춰 제안요청서를 작성하고, 소해함의 경우 제안요청서 자체를 조작한 사실도 적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따라 감사원은 방사청 전 상륙함정 팀장과 상륙함사업팀 중령 등 2명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를 요청 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뉴스 7 전체보기
- 기자 정보
-
-
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이하경 기자의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