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눈앞!’ 우리은행, 삼성 꺾고 14연승

입력 2014.12.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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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리은행이 14연승 행진을 펼치면서 연승 신기록 달성에 2승 만을 남겨뒀다.

우리은행은 17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2014-2015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용인 삼성을 74-49로 완파했다.

샤데 휴스턴이 18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또 다른 주포인 임영희는 11득점, 6어시스트, 이승아는 13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개막 후 14경기에서 모두 이겨 이 부문 신기록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개막 후 최다연승 기록은 삼성생명이 2003년 여름리그에서 수립한 15연승이다.

우리은행은 19일 구리 KDB생명전에서 타이기록을 작성한다면 24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신기록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은행은 일찌감치 2쿼터 기선을 제압해 천천히 승리를 굳혔다.

우리은행은 박혜진(10점)의 3점포와 함께 14-10으로 1쿼터를 마친 뒤 2쿼터에 삼성을 8점으로 묶고 17점을 쓸어담았다.

휴스턴이 8점을 혼자 책임졌고 박혜진이 골밑 3점 플레이를 펼쳤으며 이승아, 임영희가 3점포 한 발씩을 터뜨렸다.

우리은행은 이 득점 퍼레이드로 전반을 31-18, 13점차로 여유 있게 마쳤다.

삼성은 가드 이미선이 3쿼터에 10점을 몰아치며 반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샤샤 굿렛이 10점, 임영희가 6점, 이승아가 5점, 박혜진이 2점을 쌓아 맞불을 놓았다.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때 56-37로 점수 차를 19점까지 벌려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이날 패배로 6승8패를 기록, 리그 6개 구단 가운데 4위를 달렸다.

베테랑 포인트가드 이미선은 14점을 몰아쳤으나 패배로 활약상은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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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록 눈앞!’ 우리은행, 삼성 꺾고 14연승
    • 입력 2014-12-17 20:59:07
    연합뉴스
춘천 우리은행이 14연승 행진을 펼치면서 연승 신기록 달성에 2승 만을 남겨뒀다. 우리은행은 17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2014-2015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용인 삼성을 74-49로 완파했다. 샤데 휴스턴이 18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또 다른 주포인 임영희는 11득점, 6어시스트, 이승아는 13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개막 후 14경기에서 모두 이겨 이 부문 신기록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개막 후 최다연승 기록은 삼성생명이 2003년 여름리그에서 수립한 15연승이다. 우리은행은 19일 구리 KDB생명전에서 타이기록을 작성한다면 24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신기록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은행은 일찌감치 2쿼터 기선을 제압해 천천히 승리를 굳혔다. 우리은행은 박혜진(10점)의 3점포와 함께 14-10으로 1쿼터를 마친 뒤 2쿼터에 삼성을 8점으로 묶고 17점을 쓸어담았다. 휴스턴이 8점을 혼자 책임졌고 박혜진이 골밑 3점 플레이를 펼쳤으며 이승아, 임영희가 3점포 한 발씩을 터뜨렸다. 우리은행은 이 득점 퍼레이드로 전반을 31-18, 13점차로 여유 있게 마쳤다. 삼성은 가드 이미선이 3쿼터에 10점을 몰아치며 반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샤샤 굿렛이 10점, 임영희가 6점, 이승아가 5점, 박혜진이 2점을 쌓아 맞불을 놓았다.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때 56-37로 점수 차를 19점까지 벌려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이날 패배로 6승8패를 기록, 리그 6개 구단 가운데 4위를 달렸다. 베테랑 포인트가드 이미선은 14점을 몰아쳤으나 패배로 활약상은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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