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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교재 줄이고 난이도 낮춘다…효과는?
입력 2014.12.17 (21:40) 수정 2014.12.17 (21:59)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우리나라 사교육비 규모는 연간 18조 원이 넘습니다.
교육부가 EBS 교재 수를 줄여 학습량도 줄이는 등의 사교육 경감 대책을 내놨는데, 회의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학생 대상의 수학 학원.
고입과 대입에 대처하기 위해 선행 학습은 필수라고 말합니다.
<녹취> 수학 학원 관계자 : "지금 현재 중1이라고 하셨죠. 수Ⅰ,수Ⅱ (고교 과정)까지는 다 선행 심화를 해요."
사교육이 초중고교 과정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은 대학 입시를 위한 학습량이 절대적으로 많은 것도 한 원인입니다.
<인터뷰> 김연우(고3 수험생) : "EBS 교재가 21~2권 정도되는데 일주일이라도 쉬면 EBS 교재 다 풀기가 어려울 정도로 (벅차요)"
이런 현상에 주목해 교육부는 내년에 발행하는 EBS 교재를 손보기로 했습니다.
수학은 교재를 줄입니다.
자연계는 5권으로, 인문계는 3권으로 축소됩니다.
영어는 난이도를 낮추는 게 핵심입니다.
어휘 수를 줄이는 동시에 어려운 단어는 쉬운 단어로 바꾸고 추상적인 지문은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대책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많습니다.
<인터뷰> 최수일(사교육포럼 대표) : "EBS 교재가 (국가) 성취 기준을 심각하게 초월하고 있고 어렵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으면 별 효과가 없다고 봅니다."
또 영어는 70%에 달하는 수능 연계율 때문에 수험생들이 한글로 번역된 영어 지문을 암기하는 폐해가 더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교육부는 유아 대상 고액 영어학원의 경우 외국인 강사 채용 금지도 대책으로 내놨지만 학원계가 반발해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우리나라 사교육비 규모는 연간 18조 원이 넘습니다.
교육부가 EBS 교재 수를 줄여 학습량도 줄이는 등의 사교육 경감 대책을 내놨는데, 회의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학생 대상의 수학 학원.
고입과 대입에 대처하기 위해 선행 학습은 필수라고 말합니다.
<녹취> 수학 학원 관계자 : "지금 현재 중1이라고 하셨죠. 수Ⅰ,수Ⅱ (고교 과정)까지는 다 선행 심화를 해요."
사교육이 초중고교 과정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은 대학 입시를 위한 학습량이 절대적으로 많은 것도 한 원인입니다.
<인터뷰> 김연우(고3 수험생) : "EBS 교재가 21~2권 정도되는데 일주일이라도 쉬면 EBS 교재 다 풀기가 어려울 정도로 (벅차요)"
이런 현상에 주목해 교육부는 내년에 발행하는 EBS 교재를 손보기로 했습니다.
수학은 교재를 줄입니다.
자연계는 5권으로, 인문계는 3권으로 축소됩니다.
영어는 난이도를 낮추는 게 핵심입니다.
어휘 수를 줄이는 동시에 어려운 단어는 쉬운 단어로 바꾸고 추상적인 지문은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대책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많습니다.
<인터뷰> 최수일(사교육포럼 대표) : "EBS 교재가 (국가) 성취 기준을 심각하게 초월하고 있고 어렵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으면 별 효과가 없다고 봅니다."
또 영어는 70%에 달하는 수능 연계율 때문에 수험생들이 한글로 번역된 영어 지문을 암기하는 폐해가 더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교육부는 유아 대상 고액 영어학원의 경우 외국인 강사 채용 금지도 대책으로 내놨지만 학원계가 반발해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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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17 21: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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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교육비 규모는 연간 18조 원이 넘습니다.
교육부가 EBS 교재 수를 줄여 학습량도 줄이는 등의 사교육 경감 대책을 내놨는데, 회의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학생 대상의 수학 학원.
고입과 대입에 대처하기 위해 선행 학습은 필수라고 말합니다.
<녹취> 수학 학원 관계자 : "지금 현재 중1이라고 하셨죠. 수Ⅰ,수Ⅱ (고교 과정)까지는 다 선행 심화를 해요."
사교육이 초중고교 과정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은 대학 입시를 위한 학습량이 절대적으로 많은 것도 한 원인입니다.
<인터뷰> 김연우(고3 수험생) : "EBS 교재가 21~2권 정도되는데 일주일이라도 쉬면 EBS 교재 다 풀기가 어려울 정도로 (벅차요)"
이런 현상에 주목해 교육부는 내년에 발행하는 EBS 교재를 손보기로 했습니다.
수학은 교재를 줄입니다.
자연계는 5권으로, 인문계는 3권으로 축소됩니다.
영어는 난이도를 낮추는 게 핵심입니다.
어휘 수를 줄이는 동시에 어려운 단어는 쉬운 단어로 바꾸고 추상적인 지문은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대책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많습니다.
<인터뷰> 최수일(사교육포럼 대표) : "EBS 교재가 (국가) 성취 기준을 심각하게 초월하고 있고 어렵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으면 별 효과가 없다고 봅니다."
또 영어는 70%에 달하는 수능 연계율 때문에 수험생들이 한글로 번역된 영어 지문을 암기하는 폐해가 더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교육부는 유아 대상 고액 영어학원의 경우 외국인 강사 채용 금지도 대책으로 내놨지만 학원계가 반발해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우리나라 사교육비 규모는 연간 18조 원이 넘습니다.
교육부가 EBS 교재 수를 줄여 학습량도 줄이는 등의 사교육 경감 대책을 내놨는데, 회의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학생 대상의 수학 학원.
고입과 대입에 대처하기 위해 선행 학습은 필수라고 말합니다.
<녹취> 수학 학원 관계자 : "지금 현재 중1이라고 하셨죠. 수Ⅰ,수Ⅱ (고교 과정)까지는 다 선행 심화를 해요."
사교육이 초중고교 과정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은 대학 입시를 위한 학습량이 절대적으로 많은 것도 한 원인입니다.
<인터뷰> 김연우(고3 수험생) : "EBS 교재가 21~2권 정도되는데 일주일이라도 쉬면 EBS 교재 다 풀기가 어려울 정도로 (벅차요)"
이런 현상에 주목해 교육부는 내년에 발행하는 EBS 교재를 손보기로 했습니다.
수학은 교재를 줄입니다.
자연계는 5권으로, 인문계는 3권으로 축소됩니다.
영어는 난이도를 낮추는 게 핵심입니다.
어휘 수를 줄이는 동시에 어려운 단어는 쉬운 단어로 바꾸고 추상적인 지문은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대책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많습니다.
<인터뷰> 최수일(사교육포럼 대표) : "EBS 교재가 (국가) 성취 기준을 심각하게 초월하고 있고 어렵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으면 별 효과가 없다고 봅니다."
또 영어는 70%에 달하는 수능 연계율 때문에 수험생들이 한글로 번역된 영어 지문을 암기하는 폐해가 더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교육부는 유아 대상 고액 영어학원의 경우 외국인 강사 채용 금지도 대책으로 내놨지만 학원계가 반발해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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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련 기자 h2oli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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