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시아파 반군 국영신문사 점거

입력 2014.12.17 (22: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예멘 수도 사나를 장악하고 실권을 쥔 시아파 반군 후티가 국영 알타우라 신문사에 난입해 편집국장을 쫓아내고 사옥을 점거했습니다.

후티 대원들은 현지시각 16일 알타우라 신문사를 무력 점거했으며 편집국장이 부패 혐의에 연루됐다며 강제로 내보냈습니다.

예멘 정보부는 후티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신문을 제작하려고 신문사를 점거했다며 언론자유에 대한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후티는 이어 현지시각 17일 예멘에서 아덴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항구인 후데이다를 폐쇄했습니다.

후티는 지난 9월 나흘 만에 사나를 점령한 뒤 유엔의 중재로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과 협조해 정치개혁을 하기로 했다가 최근 하디 대통령과 마찰을 빚으며 정국이 다시 혼란에 빠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예멘 시아파 반군 국영신문사 점거
    • 입력 2014-12-17 22:52:29
    국제
예멘 수도 사나를 장악하고 실권을 쥔 시아파 반군 후티가 국영 알타우라 신문사에 난입해 편집국장을 쫓아내고 사옥을 점거했습니다. 후티 대원들은 현지시각 16일 알타우라 신문사를 무력 점거했으며 편집국장이 부패 혐의에 연루됐다며 강제로 내보냈습니다. 예멘 정보부는 후티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신문을 제작하려고 신문사를 점거했다며 언론자유에 대한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후티는 이어 현지시각 17일 예멘에서 아덴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항구인 후데이다를 폐쇄했습니다. 후티는 지난 9월 나흘 만에 사나를 점령한 뒤 유엔의 중재로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과 협조해 정치개혁을 하기로 했다가 최근 하디 대통령과 마찰을 빚으며 정국이 다시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