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외교는 값진 일” 미·쿠바 국교정상화 환영

입력 2014.12.19 (08:42) 수정 2014.12.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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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에 대해 외교적 성과라며 대환영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교황은 이번 정상화 협상에 결정적인 중재자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랜 기간 대립해온 미국과 쿠바의 관계가 개선된 데 대해 매우 행복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최근 새로 부임한 각국의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는 자리에서입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평화를 이끌어낸 외교적 성과를 언급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교황) : "여러분들은 외교적 성과를 목격했습니다. 외교는 매우 고귀한 일입니다."

앞서 교황은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 협상에 결정적인 중재자 역할을 했습니다.

교황이 올여름 미국과 쿠바 두 나라 정상에게 보낸 편지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녹취> 펄렐라(바티칸 주재 로이터 특파원)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황이 오바마와 카스트로 두 나라 정상에게 관계 정상화를 촉구하는 편지를 보낸 것입니다."

이어 지난 10월에는 바티칸에서 두 나라 대표단을 중재해 최종 협상안을 타결로 이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황은 앞으로도 미국과 쿠바가 외교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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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외교는 값진 일” 미·쿠바 국교정상화 환영
    • 입력 2014-12-19 08:51:45
    • 수정2014-12-19 09: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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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에 대해 외교적 성과라며 대환영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교황은 이번 정상화 협상에 결정적인 중재자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랜 기간 대립해온 미국과 쿠바의 관계가 개선된 데 대해 매우 행복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최근 새로 부임한 각국의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는 자리에서입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평화를 이끌어낸 외교적 성과를 언급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교황) : "여러분들은 외교적 성과를 목격했습니다. 외교는 매우 고귀한 일입니다."

앞서 교황은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 협상에 결정적인 중재자 역할을 했습니다.

교황이 올여름 미국과 쿠바 두 나라 정상에게 보낸 편지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녹취> 펄렐라(바티칸 주재 로이터 특파원)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황이 오바마와 카스트로 두 나라 정상에게 관계 정상화를 촉구하는 편지를 보낸 것입니다."

이어 지난 10월에는 바티칸에서 두 나라 대표단을 중재해 최종 협상안을 타결로 이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황은 앞으로도 미국과 쿠바가 외교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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