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 운영 자유북한방송 해킹 공격 받아

입력 2014.12.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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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대북 인터넷 라디오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의 웹사이트가 그제 해킹 공격을 받았습니다.

자유북한방송은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그제 새벽 웹사이트에서 지난 2012년 8월 이후 게재된 기사들이 삭제되고 그 자리에 북한의 대남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의 글이 올라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한 비난 기사들이 탈북자 비난기사들로 바뀌어 있었고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이 방송사에서 쓴 것처럼 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자유북한방송은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고 서버 관리업체와 함께 어제밤 웹사이트를 원상 복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유북한방송 관계자는 해킹이 중국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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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들 운영 자유북한방송 해킹 공격 받아
    • 입력 2014-12-19 10:08:24
    정치
국내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대북 인터넷 라디오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의 웹사이트가 그제 해킹 공격을 받았습니다. 자유북한방송은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그제 새벽 웹사이트에서 지난 2012년 8월 이후 게재된 기사들이 삭제되고 그 자리에 북한의 대남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의 글이 올라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한 비난 기사들이 탈북자 비난기사들로 바뀌어 있었고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이 방송사에서 쓴 것처럼 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자유북한방송은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고 서버 관리업체와 함께 어제밤 웹사이트를 원상 복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유북한방송 관계자는 해킹이 중국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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