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제 부덕의 소치”…‘취업 청탁’ 공식 사과
입력 2014.12.19 (21:29)
수정 2014.12.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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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항공 측에 처남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이 오늘 공식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보수단체가 문위원장을 고발하는등 파문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은 30여 년 정치 역정 중에 단 한 번도 부끄러운 일 없이 버텨왔었지만, 이번엔 참담한 심정이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결과적으로 저 때문에 처남이 특혜를 입었다면 이 또한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합니다.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송구합니다. 죄송합니다."
문 위원장의 공식 사과는 취업 청탁 의혹이 알려진 지 사흘만입니다.
처음에는 송사로 드러난 집안 싸움이라며 말을 아껴왔지만, 같은 당 조경태 의원이 문 위원장의 사퇴를 주장한데다 여론의 비판이 쏟아지는 등 파문이 확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보수단체는 문 위원장을 공직자 윤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취업 청탁 의혹이 시작된 지난 2004년이 문 위원장이 청와대 비서실장을 마치고 국회 국방위원으로 있었던 만큼 제3자 뇌물 수수 혐의 적용이 가능한 지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공식 논평을 자제하면서 사건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대한항공 측에 처남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이 오늘 공식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보수단체가 문위원장을 고발하는등 파문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은 30여 년 정치 역정 중에 단 한 번도 부끄러운 일 없이 버텨왔었지만, 이번엔 참담한 심정이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결과적으로 저 때문에 처남이 특혜를 입었다면 이 또한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합니다.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송구합니다. 죄송합니다."
문 위원장의 공식 사과는 취업 청탁 의혹이 알려진 지 사흘만입니다.
처음에는 송사로 드러난 집안 싸움이라며 말을 아껴왔지만, 같은 당 조경태 의원이 문 위원장의 사퇴를 주장한데다 여론의 비판이 쏟아지는 등 파문이 확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보수단체는 문 위원장을 공직자 윤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취업 청탁 의혹이 시작된 지난 2004년이 문 위원장이 청와대 비서실장을 마치고 국회 국방위원으로 있었던 만큼 제3자 뇌물 수수 혐의 적용이 가능한 지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공식 논평을 자제하면서 사건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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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상 “제 부덕의 소치”…‘취업 청탁’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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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항공 측에 처남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이 오늘 공식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보수단체가 문위원장을 고발하는등 파문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은 30여 년 정치 역정 중에 단 한 번도 부끄러운 일 없이 버텨왔었지만, 이번엔 참담한 심정이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결과적으로 저 때문에 처남이 특혜를 입었다면 이 또한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합니다.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송구합니다. 죄송합니다."
문 위원장의 공식 사과는 취업 청탁 의혹이 알려진 지 사흘만입니다.
처음에는 송사로 드러난 집안 싸움이라며 말을 아껴왔지만, 같은 당 조경태 의원이 문 위원장의 사퇴를 주장한데다 여론의 비판이 쏟아지는 등 파문이 확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보수단체는 문 위원장을 공직자 윤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취업 청탁 의혹이 시작된 지난 2004년이 문 위원장이 청와대 비서실장을 마치고 국회 국방위원으로 있었던 만큼 제3자 뇌물 수수 혐의 적용이 가능한 지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공식 논평을 자제하면서 사건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대한항공 측에 처남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이 오늘 공식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보수단체가 문위원장을 고발하는등 파문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은 30여 년 정치 역정 중에 단 한 번도 부끄러운 일 없이 버텨왔었지만, 이번엔 참담한 심정이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결과적으로 저 때문에 처남이 특혜를 입었다면 이 또한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합니다.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송구합니다. 죄송합니다."
문 위원장의 공식 사과는 취업 청탁 의혹이 알려진 지 사흘만입니다.
처음에는 송사로 드러난 집안 싸움이라며 말을 아껴왔지만, 같은 당 조경태 의원이 문 위원장의 사퇴를 주장한데다 여론의 비판이 쏟아지는 등 파문이 확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보수단체는 문 위원장을 공직자 윤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취업 청탁 의혹이 시작된 지난 2004년이 문 위원장이 청와대 비서실장을 마치고 국회 국방위원으로 있었던 만큼 제3자 뇌물 수수 혐의 적용이 가능한 지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공식 논평을 자제하면서 사건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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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기자 imlif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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